국내취업 외국인 92만 돌파… 月 200만 버는 20대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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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취업한 외국인이 92만3000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취업자는 8만명(9.5%) 늘어난 92만3000명이었다.
외국인 수와 외국인 취업자 수 모두 2012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였다.
외국인 임금 근로자는 87만3000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94.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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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취업한 외국인이 92만3000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절반 이상은 30대 이하였다. 코로나 엔데믹 영향으로 비전문 취업(E-9)과 유학생이 증가한 때문이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절반가량은 월급이 200만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과 법무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5월 기준 국내 상주 외국인(15세 이상)은 143만명으로 전년보다 12만9000명(9.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취업자는 8만명(9.5%) 늘어난 92만3000명이었다. 외국인 수와 외국인 취업자 수 모두 2012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였다. 증가 폭도 가장 컸다.
경제활동참가율이 낮은 유학생이 늘면서 고용률은 64.5%로 전년보다 0.3%포인트 떨어졌다. 연령대별로 30대가 전년보다 3만명 늘어난 30만8000명으로 전체의 33.3%를 차지했다.
15∼29세도 4만1000명 증가한 21만4000명으로 23.2%였다. 30대 이하가 취업자의 55.5%를 차지하는 셈이다.
40대와 50대의 비중은 각각 18.5%, 15.7%로 뒤를 이었다. 국적별로 취업자는 한국계 중국인이 35.3%로 가장 많았다. 베트남(11.3%), 중국(4.9%) 순으로 뒤를 이었고 기타 아시아 국가도 39.8%를 차지해 전체 아시아 지역이 90% 이상에 달했다.
산업별로는 광·제조업(44.6%), 도소매·숙박·음식(18.4%), 사업·개인·공공서비스(15.5%) 순이었다.
외국인 임금 근로자는 87만3000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94.5% 수준이다.
임금 근로자의 임금 수준은 200만∼300만원 미만이 44만2000명으로 50.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300만원 이상이 31만3000명(35.8%)으로 뒤를 이었다. 100만∼200만원 미만과 100만원 미만은 각각 9.9%, 3.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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