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바로 옆에서 '쾅' 차량 충돌…"대통령은 안전"
【 앵커멘트 】 선거 사무소를 방문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가슴을 철렁하게 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한 승용차가 바이든 대통령과 가까이 있던 경호 차량을 굉음을 내며 들이받은 건데요. 비밀 경호국은 비로 인한 단순 교통사고라고 밝혔습니다. 이교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있는 자신의 선거 사무소에서 걸어 나옵니다.
현장에서 대기하던 기자가 질문을 던지자, 짧게 대답한 후 자리를 뜨려 합니다.
▶ 인터뷰 : 현장 기자 - "여론조사에서 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지고 있다고 생각합니까?"
▶ 인터뷰 :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그건 잘못된 여론조사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질 바이든 여사가 탑승해 있는 차량에 타려는 순간 근처에서 쾅 소리와 자동차 굉음이 들리고,
놀란 경호원들이 서둘러 대통령을 차에 태웁니다.
한 승용차가 경호 행렬 뒤쪽의 차량을 들이받은 뒤, 가속페달을 밟으며 바이든 대통령 차량 쪽으로 전진하려 한 겁니다.
무기까지 꺼낸 경호원들은 차량을 둘러싸고 운전자에게 연신 손을 들라고 소리칩니다.
-"물러서! 손들라고!"
그 사이 바이든 대통령은 차량을 타고 안전하게 현장을 벗어나, 윌밍턴의 사저로 돌아갔습니다.
비밀경호국 측은 당시 현장에 내린 비로 인한 단순 교통사고로, 테러 등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교욱입니다. [education@mbn.co.kr]
영상편집 : 김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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