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데몬’ 박형사가 구원 살렸다···도희 여경으로 변장시켜 만나게 했다

손봉석 기자 2023. 12. 1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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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캡처



배우 임철형이 SBS ‘마이 데몬’을 통해 ‘갓벽’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이 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김유정 분)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구원(송강 분)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극 중 임철형은 ‘박형사’역을 맡아 연기하고 있다. 미궁에 빠진 주천숙 살인사건의 진범을 추적하는 열혈 형사 모습과 인간적이고 엉뚱한 매력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8회에서 박형사는 주천숙 살인 혐의 용의자로 도도희를 체포됐다. 범인이 아닌 걸 알지만 상부의 지시로 도희를 취조하게 된다. 난감하고 미안한 표정으로 “죄송합니다. 도대표님이 범인이 아닌 걸.. 제가 누구보다 잘 아는데 위에서 압박이 워낙 거세다 보니..”라고 말했고 도희는 “언제 나갈 수 있을까요?”라고 답했다.

박형사는 “영장 심사가 기각되면 바로 나갈 실 수 있습니다. 증거가 없으니까 기각될 거예요.”라고 했다.

그 순간 구원은 광철에게 죽임을 당하고 있었다. 살해 당할 뻔한 그 순간 이사장(복규)가 나타나서 구원을 구해주게 되고, 위급한 구원은 병원으로 이송된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도희는 박형사에게 “얼굴만 보고 올게요. 칼에 찔렸다잖아요. 지금 죽어가고 있다고요”라면서 애원하게 되고, 박형사는 그런 도희를 여경으로 변장시켜 나갈 수 있게 도와준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도희는 박형사와 함께 영장심사가 기각되기까지 초초하게 기다렸고, 영장심사는 기각되었다.

‘마이 데몬’ 에서 임철형은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와 눈빛으로 열혈형사의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김유정을 걱정하는 따뜻함까지 드러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파고들고 있다. 그의 내공 있는 연기로 극을 더 풍성하게 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임철형이 출연한 ‘마이 데몬’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 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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