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주 살해’ 50대 모텔 직원 추가 입건…“범행 도구 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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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의 한 건물 옥상에서 80대 건물주가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증거인멸에 관여한 공범이 더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 씨는 지난달 12일 건물주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모텔 주차관리인 김 모 씨가 착용했던 의류와 범행 도구 등을 봉투에 담아 버린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게 살인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모텔 업주 조 씨가 안 씨에게도 증거인멸을 지시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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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의 한 건물 옥상에서 80대 건물주가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증거인멸에 관여한 공범이 더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증거인멸 혐의로 50대 남성 안 모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안 씨는 살인교사 혐의로 구속된 모텔 업주 조 모 씨가 운영하던 모텔에서 세탁물을 관리하던 인물입니다.
안 씨는 지난달 12일 건물주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모텔 주차관리인 김 모 씨가 착용했던 의류와 범행 도구 등을 봉투에 담아 버린 혐의를 받습니다.
안 씨가 버린 옷가지 등에는 피해자의 혈흔 등이 묻어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게 살인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모텔 업주 조 씨가 안 씨에게도 증거인멸을 지시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안 씨는 경찰 조사에서 “조 씨가 시켜서 물건을 버린 것은 맞지만, 살해 사실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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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욱 기자 (woog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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