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와 이별하는 스테이지파이브…임직원 조합 최대주주로

배한님 기자 2023. 12. 1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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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업체 스테이지파이브가 카카오 계열사에서 벗어난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지분을 임직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신규 투자조합이 사들이는 방식이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임직원 중심의 신규 투자조합이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지분 약 35만5000주 중 약 22만1000주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조합은 스테이지파이브 주식 20.94%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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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테이지파이브


알뜰폰 업체 스테이지파이브가 카카오 계열사에서 벗어난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지분을 임직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신규 투자조합이 사들이는 방식이다. 임직원이 주주가 돼 책임경영을 하겠다는 의지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임직원 중심의 신규 투자조합이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지분 약 35만5000주 중 약 22만1000주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조합은 스테이지파이브의 경영권 및 신사업 강화를 위해 결성됐다.

이로써 조합은 스테이지파이브 주식 20.94%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신규 투자사 한 곳도 유치해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지분 5.36%(약 5만6500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스테이지파이브 관계자는 "아직 신규 투자사의 계약이 완료되지 않아 사명은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기존 최대주주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지분은 약 35%에서 8.3%로 줄어든다. 이로써 스테이지파이브는 카카오 계열사에서 제외된다. 2017년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투자로 카카오 계열사로 편입된 지 약 5년 만이다.

조합은 "임직원을 주축으로 경영권을 직접 확보한 만큼 책임경영의 소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스테이지파이브는 대표 주관사로 신한투자증권, 공동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하고 IPO(기업공개)를 준비 중이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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