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범준, 스크린골프 GTOUR 남자 챔피언십 우승… 최민욱 '시즌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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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범준이 스크린골프 GTOUR 남자부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이번 챔피언십은 골프존 투비전 프로(TWOVISION PRO) 투어 모드에서 시즌 대상 포인트 상위 40명과 신인 포인트 상위 4명, 추천 및 초청선수 등 46명이 출전했다.
시즌 대상은 GTOUR 12승으로 공동 최다승 타이틀을 가진 최민욱, 상금왕은 지난 7차 대회 우승자로 코리안투어와 스크린골프에서 활약해온 김홍택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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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범준은 지난 16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린 신한투자증권 GTOUR MEN'S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20언더파(1라운드 7언더파, 2라운드 13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챔피언십은 골프존 투비전 프로(TWOVISION PRO) 투어 모드에서 시즌 대상 포인트 상위 40명과 신인 포인트 상위 4명, 추천 및 초청선수 등 46명이 출전했다.
경기는 킹즈락CC에서 컷오프 없이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됐다. 시즌 마지막 GTOUR 대회로 정규 대회의 두 배인 2000점의 대상 포인트와, 400점의 신인왕 포인트가 걸렸다.
순범준은 지난 2021년에 이어 두 번째 GTOUR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공동 9위로 최 종라운드에 나선 순범준은 전반에만 세 개홀, 네 개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13번 홀에서 티샷이 흔들리며 주춤했지만 파로 마무리했다. 마지막 2개 홀 연속 버디로 최종라운드에만 13언더파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경기 후 순범준은 "낯선 코스이다보니 한 홀, 한 샷마다 최선을 다해 나만의 플레이에 집중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오랜만의 우승에 감회가 새롭고 내년에도 최선을 다해 좋은 플레이로 잊혀지지 않는 선수가 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경기 종료 후 인기상과 신인왕, 시즌 상금왕과 대망의 대상 발표가 이어졌다. 시즌 대상은 GTOUR 12승으로 공동 최다승 타이틀을 가진 최민욱, 상금왕은 지난 7차 대회 우승자로 코리안투어와 스크린골프에서 활약해온 김홍택이 차지했다.
대상 수상자 최민욱은 "올시즌 계속 선두권에 머물러 아쉬웠는데 대상을 수상해 정말 기쁘고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우승과 함께 최다승 단독 타이틀도 다시 한번 이뤄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인왕은 호쾌한 샷으로 지난 6차 대회에서 활약한 이용희가 차지했다. 인기상은 올해 추천선수로 GTOUR에 데뷔해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한 공태현이 받았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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