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프로농구 올스타 3년 연속 1위…2위는 '동생' 허훈

이상철 기자 2023. 12. 1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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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KCC)이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KBL은 18일 허웅이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 결과 총 33만9206표 중 16만6616표를 얻어 개인 통산 5번째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유기상(LG)은 8만9899표를 얻어 12위를 기록, 신인 선수 중 유일하게 올스타 24인 명단에 올랐다.

한편 KBL은 올스타전 팬 투표 중 부정 투표 정황이 확인된 표는 집계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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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이정현, 4위 최준용, 5위 송교창
30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CC와 수원 KT의 경기에서 KCC 허웅과 KT 허훈이 마주하고 있다. 2023.11.30/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허웅(KCC)이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KBL은 18일 허웅이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 결과 총 33만9206표 중 16만6616표를 얻어 개인 통산 5번째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허웅의 동생이자 KT의 간판인 허훈은 14만1655표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12만8436표를 받은 이정현(소노)이 자리했고 KCC의 최준용(10만4600표)과 송교창(10만2095표)은 각각 4, 5위에 랭크됐다.

유기상(LG)은 8만9899표를 얻어 12위를 기록, 신인 선수 중 유일하게 올스타 24인 명단에 올랐다.

자밀 워니(SK)와 디드릭 로슨(DB)은 각각 21위(8만464표), 23위(7만9256표)를 기록해 생애 첫 올스타에 선발됐다.

올스타전 각 팀 감독은 정규경기 1위 DB의 김주성 감독과 2위 LG의 조상현 감독으로 결정됐다. 올스타전 팀 구성은 추후 진행되는 드래프트를 통해 두 감독이 직접 선수를 선발하고 코치진을 구성한 뒤 공개될 예정이다.

올 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내년 1월1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한편 KBL은 올스타전 팬 투표 중 부정 투표 정황이 확인된 표는 집계에서 제외했다. 총 투표 수 36만3295표 중 2만4089표를 무효 처리했다.

KBL은 유사 사례 재발을 막기 위해 모니터링 등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통합 홈페이지를 통한 투표 등에 참여하는 14세 미만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사전 인증 제도를 추가하는 등 심층 보완할 예정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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