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기술·인력 교류'충북도-베트남 호찌민시, 자매결연

대학·기업 연계 협력사업 추진…직항노선 개설도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도가 18일 베트남 호찌민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날 호찌민시를 방문한 김영환 지사는 판반마이 시장을 만나 실질적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

양 지역은 경제 분야 협력과 함께 스마트팜 기술, 우수 인력 교류를 추진한다.

김 지사는 호찌민시 석박사급 우수 인력의 도내 대학 유학과 중소기업 취업을 연계한 대학 협력사업도 협조를 당부했다. 인적 교류를 위한 직항노선 개설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도와 베트남 경제 산업의 중심 호찌민시가 상호협력하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며 “이번 자매결연 체결로 양 지역간 교역활동이 더욱 활발해 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날 호찌민시와 뉴월드 호텔에서 기업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경제통상포럼도 진행했다. 양 지역 공무원, 경제단체, 기업인, 대학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전략산업간 협업 모색했다.

김 지사는 오는 19일 자매결연지인 빈푹성으로 이동해 당서기와 면담을 한 뒤 20일 새벽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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