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이낙연 신당 반대 시작한 이소영 의원, 중간에 서명 중단 요구한 이유는?

MBC라디오 2023. 12. 1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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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민주당은 '서울의 봄'처럼 '윤석열-한동훈' 구도 기대
- 국민의힘, 한동훈 체제 위한 절차 만드는 중
- 한동훈 장관, 곤란한 질문 쏟아져도 답변해야
- 이낙연 신당 반대 서명 시작한 이소영, 서명 그만하자고 해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한동훈 비대위원장? 첫 등판부터 패배 맛볼 수도
- 정치 데뷔 급조된 느낌.. 실수 나올 수 있어
- 이낙연, 홀로 신당 창당하면 성공 못 해
- 민주당이 이낙연 배제하는 모습 보이면 안 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진행자 > 정치권 상황에 하이킥을 날리는 속 시원한 정치토크쇼 [거침없이 하이킥] 장장콤비 장성철, 장윤선 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목도리 단단히 두르고 오셨네요. 장 소장님.


◎ 장성철 > 너무 추워요.


◎ 진행자 > 많이 춥습니다.


◎ 장성철 > 너무 추워.


◎ 장윤선 > 아니 차로 다니는 분이 뭘 춥다고.


◎ 진행자 > 하여튼 간에 춥습니다. 바깥에서 특히 일하시는 분들


◎ 장성철 > 민심도 추워요.


◎ 진행자 > 예, 민심도 춥죠. 오늘 이 추운 민심 속에서 의원들과 당협위원장들 참석하는 연석회의 열었는데요. 연석회의에서 어떤 내용이 오갔는지 언론에 나오는 것 이외에 아까 잠깐 말씀을 들어보니까 취재한 내용이 장 기자님 굉장히 풍부하시더라고요. 어떤 얘기들 오갔습니까?


◎ 장윤선 > 버라이어티 합니다.


◎ 진행자 > 그래요.


◎ 장윤선 > 이용호 의원이 포문을 열었대요. 오늘 결론 내지 말자. 그리고 사람 지칭하지 말고 원내대표가 결정할 수 있도록 좀 문을 열어주자라고 모두발언을 했대요. 뒤이어서 바로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줄줄이 사탕으로 나와가지고 한동훈으로 가야 된다.


◎ 진행자 > 원외가 먼저.


◎ 장윤선 > 네,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 진행자 > 그 순서를 짜준 분이 있다 있다는 소식도 있던데.


◎ 장윤선 > 본인은 아니라고 그러니까


◎ 진행자 > 이철규


◎ 장윤선 > 총지휘자라고 들었는데


◎ 장성철 > 설마 그러셨겠어요.


◎ 장윤선 > 하여튼 파다합니다. 파다한데 본인은 아니라고 주장하니까 뭐 어떻게 할 수 없는데 그 다음에 김상훈 의원이 또 나서서 한동훈이란 자산은 국민의힘에 굉장히 소중한 분이다. 이렇게 함부로 지금 써서는 안 된다라는 얘기를 했다는 거고요.


◎ 진행자 > 김상훈 대구 3선이시죠.


◎ 장윤선 > 네, 그러고 나서 성일종 의원이 등장을 해서 김종인 모델이 성공한 이유가 있다. 너무 상세하게 다 이거 얘기해도 되나 하여튼 정치를 잘 알아야 된다. 그런 사람이 와야


◎ 진행자 > 한동훈 반대.


◎ 장윤선 > 김한길 추천 이렇게 들어갑니다. 그러면서 어떤 당협위원장은 한동훈 장관을 강감찬 장군에 비유하면서


◎ 진행자 > 강감찬.


◎ 장윤선 > 아꼈다가 임진왜란에 쓸 거냐, 지금 써야 된다 이런 얘기를 하기도 하고 장예찬 최고위원이 또 나서서 지금 다 필요 없고 국민한테 누가 가장 인기 있냐 한동훈, 한동훈, 이렇게 된 거죠. 일종의 한비어천가가 줄줄이 사탕으로 쭉 나왔는데 그럼 중진들은 뭐 했습니까? 아무 말도 안 하셨다고 하고요.


◎ 진행자 > 이용호 의원이랑 김상훈 의원이 굉장히 그래도 말씀을 많이 하셨는데.


◎ 장윤선 > 결사적으로 또 다들 말을 했대요. 손을 들고 막 그냥 그런 적이 없었대요. 최근 들어서 국민의힘 의총 어떻게 됐든 서로 얘기를 안 하는 분위기였는데 오늘은 아주 열띤 가운데 발언이 이어졌고, 오늘 결론을 내지는 못했지만 조만간 원로 모임 이런 방식으로 해서 한동훈 장관으로 갈 것 같다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 진행자 >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이죠. 지금. 극구 부인하셨더라고요.


◎ 장윤선 > 아니라고 그랬어요.


◎ 진행자 > 극구, 본인이 시나리오를 짜서 발언 순서까지 정해줬다라는 얘기에 극구 부인했는데 어때요?


◎ 장윤선 > 저도 들었어요.


◎ 진행자 > 그쪽 취재.


◎ 장윤선 > 국민의힘 현역 의원이.


◎ 진행자 > 본인은 아니라고 하던데 아니라고.


◎ 장성철 > 기라고 하겠습니까?


◎ 장윤선 > 저는 이런 포인트가 장 소장님 진짜 마음에 들어요.


◎ 장성철 > 기라고 하겠냐고요.


◎ 장윤선 > 저는 믿는데 안 믿고 딱 저렇게 얘기하니까.


◎ 장성철 > 그리고 저는 연석회의 취재를 안 했어요. 왜냐하면 장윤선 기자님 워낙 취재를 잘 하셔서 귀동냥하는 게 더 낫겠다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이미 결론이 났잖아요.


◎ 진행자 > 한동훈으로.


◎ 장성철 > 그렇게 보여져요. 그러니까 연석회의를 하든 중진회의를 하든 다른 지도부 회의를 하든 이런 것은 요식행위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회의를 통해서 다수의 당협위원장과 국회의원들 의견을 듣는 것 자체가 별 무의미하다.


◎ 진행자 > 무의미하다. 윤심은 한동훈으로 이미 판단이 끝났다?


◎ 장윤선 > 아니요.


◎ 진행자 > 아니라는 얘기도 오늘 시사저널 이런 데서 나왔어요.


◎ 장윤선 > 시사저널도 저하고 취재원이 비슷한가 이런 생각을 했는데 제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좀 달라요. 법조 기자들이 분위기가 이러면 막 취재하거든요. 근데 법조 기자들이 들리는 소문을 종합을 해보면 대통령이 한동훈 장관한테 당신이 꼭 나가서 역할을 해줘야겠다라는 뉘앙스로도 말을 하지 않는 것 같다라는 얘기가 들리거든요. 그런 분위기가 있고.


◎ 진행자 > 아니 두 분 사이가 무슨 뉘앙스로 소통하는 사이는 아니지 않나, “동훈아 가서 너 일 좀 해라” 이렇게 되는 거 아니에요?


◎ 장윤선 >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사이에요?


◎ 장성철 > 법무부 장관한테 동훈이라고 그러면 또 걸려요. 또.


◎ 진행자 > 아니 윤 대통령께서 따옴표입니다. 일 하나 하자 이렇게


◎ 장윤선 > 따옴표 꼭 얘기해야 돼요.


◎ 장성철 > 장 기자님 말씀도 맞을 수가 있는데, 지금 저번 주부터 이번 주까지 여러 가지 정황상 흘러가는 모습들을 보면 현직 법무부 장관이 집권여당의 비대위원장이 되는데 대통령께서 아무런 의견 표명 안 했다. 아니면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 아니면 다른 사람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런데도 지금 당에서는 한동훈 한동훈 외칠 수가 있을까 그런 생각이 좀 들고


◎ 장윤선 > 그래서 지금


◎ 진행자 > 장 기자님, 의견이 분분합니다.


◎ 장윤선 > 중간에 누가 있다라는 얘기를 하더라고요.


◎ 진행자 > 대통령과 한동훈 사이에


◎ 장윤선 > 아니, 지금 이 판에.


◎ 진행자 > 이 판에?


◎ 장윤선 > 네, 이 판에 지금 비대위원장을 새로 세우고 김기현 대표가 물러나고 이런 판에


◎ 장성철 > 작업한 사람이 있다. 설계와 작업한 사람이 있다.


◎ 장윤선 > 그렇죠. 바로 지휘자가 있다.


◎ 진행자 > 누굽니까?


◎ 장윤선 > 그건 끝난 다음에 얘기할게요. (웃음) 저도 장 소장님 문법으로 한번 해봤습니다.


◎ 장성철 > 웃는다고 또 뭐라 해요.


◎ 장윤선 > 웃으면 안 돼 진짜.


◎ 장성철 > 근데 저는 몇몇 의원 분들이 얘기한 것에 동의하는 부분이 있어요. 한동훈이라는 보수우파의 가장 중요한 정치적인 자원을 이렇게 소모하는 것이 맞느냐라는 생각이 들어요. 여론조사를 해보면 보수우파 쪽에서는 항상 중요한 정치 지도자로 인정을 받고 있잖아요. 그것이 무슨 보수층에서만 지지를 받든 아니면 다른 중도층까지 아우르든 어쨌든 한동훈이라는 사람을 빼놓고 국민의힘은 앞으로 보수우파는 앞으로 어떠한 정치를 하기가 어려워요.


◎ 진행자 > 그 정도의 존재감이 있다.


◎ 장성철 > 그럼요. 이제 법무부 장관직을 옷을 벗어 던지고 정치인의 옷을 갈아입는 순간 한동훈은 보수우파에서 일정 부분 강한 지지를 받는 정치 지도자가 되거든요. 그것이 나중에 대통령이 될 거냐 말 거냐 그런 차원을 떠나서 중도층으로 외연 확장이 가능하냐 말 거냐를 떠나서 되게 중요한 자산이란 말이에요. 근데 내년 총선 어려워요. 어려운데 비대위원장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맡긴다. 또 선대위원장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맡겨서 첫 번째 등장부터 패배를 맛보게 하는 그러한 역할을 부여하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이냐.


◎ 장윤선 > 근데 왜 패배를 전제로 얘기하세요.


◎ 장성철 > 어렵잖아요. 내년 총선이.


◎ 진행자 > 오늘 시점에서는 그렇다. 앞으로 다이나믹하니까 110여 일 뒤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나.


◎ 장성철 > 극복할 수는 있는데 현재 보면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높기 때문에 총선 전망 어렵다라고 볼 수밖에 없죠.


◎ 진행자 > 근데 이거 있잖아요. 한동훈 장관이 당원과 지지자들이 바라지 않는다면 비대위원장은 물론이고 입당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라고 하는 얘기가 동아일보 단독으로 오늘 연석회의 전에 나오고 공개 일정이 취소되고 이 한동훈 장관의 이 간접화법이지만 이 메시지,


◎ 장윤선 > 나를 옹립하라.


◎ 진행자 > 그 얘기인 거죠?


◎ 장윤선 > 그거죠. 나를 옹립하라는 건데 당내 분위기가 이렇다는 거 아니까 그런 얘기를 했겠죠. 그래서 저는 내부에 왜 웃으세요. 웃으면 안 된다니까. 근데 하여간 지금 당 내부에 이견이 있는 건 확실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한동훈 비대위로 갔을 때 과연 우리가 특히 수도권 당협위원장들은 이길 수 있는 선거가 될 거냐, 왜냐하면 이미 서울의 봄 영화가 히트치면서 전두환·노태우VS윤석열·한동훈 구도가 만들어지고 있거든요. 국민들 사이에서는. 그러면 이 구도에서 아무런 어떤 일종의 그거를 오늘 말씀해 주신 한 국민의힘 의원은 한동훈의 혁신안 이렇게 표현하던데 이를테면 과거에 어떤 노태우가 유화책 직선제 이런 식으로 유화책을 제시하는 것처럼 뭔가 새로운 혁신안을 들고 등장을 할 것 같은데, 그걸로 우리 국민들이 만족할까 그런 생각은 안 드는데 하여튼 지금 이 기획을 하고 있는 누군가는 그런 생각을 하는 것 같다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정치인 한동훈이 된 경우 내일 오후나 모레쯤 되면 대략 윤곽이 나올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은 드는데 중진 모임 오전에 하시고 하신다는 거 아니에요. 원로모임 국민의힘에서. 중진모임은 참 벌써 했군요. 그럼 절차는 웬만큼 다 거치는 것 같은데 중진모임 국회의총 원외위원장 원로까지 하면


◎ 장성철 > 만들어 가는 거죠.


◎ 진행자 > 만들어가는 거죠.


◎ 장성철 > 절차적인 정당성을 확보하고자.


◎ 장윤선 > 아니 근데 저는 이런 거예요. 국민의힘이 탄핵이 됐잖아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그러면 보수가 어떤 혁신의 과정을 통해서 30대 0선의 원외 출신을 당대표를 만들었잖아요. 그래서 선거를 막 이기다가 대통령 선거 이후에 그때보다 더 후퇴한 정치를 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소위 민주정당이라는 곳에서 있을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는 거예요. 이준석 대표 그렇게 찍어내서 내보냈죠. 징계해서, 그 다음에 김기현 대표 SNS로 사퇴했어요. 그리고 본인이 버텼는데 안 됐고 이번에 또 비대위원장을 옹립하는 과정을 보면 전제군주 시대나 있음직한 그런 스타일의 정치가 횡행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중요한 거는 또 오늘 모인 분들이 이른바 연판장 멤버들 있잖아요.


◎ 진행자 > 초선, 윤초선이라고 불리는


◎ 장윤선 > 초재선 의원들.


◎ 진행자 > 김기현 사수를 외치셨던 분들.


◎ 장윤선 > 오늘은 또 한동훈 영웅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겁니다. 이게 뭐냐면요. 본인들의 어떤 정치적 유불리 내가 공천을 받을 수 있느냐 없느냐 딱 이것만 생각하고 하는 움직임이에요. 제가 보기에 이런 국민의힘에 희망이 있나, 장 소장님 보수우파 패널 그만하세요.


◎ 진행자 > 보수우파 참칭 패널.


◎ 장성철 > 그런데 헌정사상 처음 벌어지는 일이 지금 국민의힘에서 벌어지는 거는 맞아요. 대통령 선거랑 지방선거를 이겼는데 그 이후에 당대표 쫓아냈지 비대위원장만 해도 지금


◎ 진행자 > 세 번째예요.


◎ 장성철 > 권한대행까지 여섯 분이에요.


◎ 진행자 > 아, 권한대행까지 하면.


◎ 장성철 > 주호영 권성동 정진석 김기현 윤재옥 처음에 이준석이었잖아요. 이번에 새로 비대위원장 오시면 일곱 번째 지도부가 바뀌는 거거든요. 과연 이게 맞는 것이냐. 오늘 조선일보 봐도 어쨌든 당이 이렇게 된 것들, 좀 용산과 대통령에게 문제가 좀 있고, 여러 가지 대통령이 바뀌어야 된다라는 게 맞는데 또 비대위원장을 윤심에 따라서 만들어야 되는 것이 맞는 것이냐, 그런 지적도 나오고 있잖아요.


◎ 진행자 > 그런데 어쨌든 지금 말씀하신 걸 들어보면 한동훈 비대위원장 쪽이 가장 가능성이 오늘로서는 제일 높은 상황에서 이준석 전 대표는 한 장관을 긁지 않은 복권이다 이렇게 표현하기도 했는데 당장 만약 내일이나 모레 비대위원장이 되면 당장 처리해야 될 문제들이 있잖아요. 김건희 특검.


◎ 장성철 > 머리 너무 아플 거 같아요.


◎ 장윤선 >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해야죠.


◎ 진행자 >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그 다음에 내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징계 취소 항소심 나오거든요.


◎ 장윤선 > 결과.


◎ 진행자 > 결과 나오면 어느 쪽으로 가도 제가 보기에는 한동훈 장관이 이기든 지든 굉장히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 있어요.


◎ 장성철 >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더 있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어떤 게 있습니까?


◎ 장성철 > 지금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구속영장 실질심사 받고 있잖아요. 그게 또 구속영장이 기각이 되냐 아니면 인용이 되느냐 그것도 한동훈 장관이 정치인으로 탈바꿈하는데 어떤 징조의 포인트가 아니냐 그런 생각도 좀 들어요.


◎ 장윤선 >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지금 인사청문회 정국이거든요.


◎ 진행자 > 그렇죠. 이번 주하고 다음 주까지가 인사청문회.


◎ 장윤선 > 인사청문회 정국인데 음주운전 이런 것도 못 걸러냈어요.


◎ 진행자 > 법무부 장관 소관이었죠.


◎ 장윤선 > 그렇죠. 인사정보관리단을 민정수석실에서 가져갈 때 투명하게 관리하겠다고 얘기했고 인사검증 철저하게 한다고 했는데 최소한의 기초범죄 이력조차도 걸러내지 못한 상태에서 왔어요. 음주 폭력 등등, 너무 쉬운 것들이거든요. 그래서 도대체 법무부 장관으로서 일을 제대로 하고 있는 거냐.


◎ 진행자 > 장관은 본인은 정보를 전달만 한다 이렇게 또 얘기를 했어요. 최근에. 인사정보를 대통령실에 전달하는 역할만 한다 이렇게.


◎ 장윤선 > 전형적인 무책임한 태도인 것이죠. 저는 한동훈 장관이 그렇게까지 무책임한 분이라고 생각하고 싶진 않아요. 이렇게 제기된 이슈에 대해서 책임 있는 태도로 나가는 것이 정치인의 태도죠. 나는 모르겠고 이렇게 하는 건 정말 무책임 한 거죠.


◎ 장성철 > 처음에 정치를 데뷔시킬 때 제대로 잘 작전을 짜서 해야 되는데 지금은 너무 급조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갑작스럽게, 이러면 분명히 어떤 좀 실수나 부작용이 나올 수밖에 없고 한동훈 장관이 비대위원장 될 수도 있죠. 근데 하지만 본인이 지금까지 해왔던 여러 가지 메시지나 판단이나 국민들에게 주었던 여러 가지 신호들을 보면은 비대위원장으로서 되게 험난한 길을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거다. 내가 정말 말을 구체적으로 다 하고 싶은데 뭐 말만 하면 제3노조에서 뭐라고 하니까 내가 진짜 스스로 자기 검열 돼가지고 못하겠어요. 진짜.


◎ 장윤선 > 양심선언을 하든지 하셔야겠는데요.


◎ 진행자 > 얘기를 하세요. 저는 계속해서 개인 의견입니다. 웃지 않고 말씀을 드릴 테니까 개인 의견입니다, 개인의 소신입니다, 이렇게 얘기를 할게요.


◎ 장윤선 > 소신 발언하기가 어려운 환경이잖아요.


◎ 진행자 > 제가 제지할게요. 안 웃으면서 제지하겠습니다.


◎ 장성철 > 지금이라도 한동훈 장관이 정치인의 옷을 갈아입기 전에 다른 워밍업을 하시고 나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진행자 > 여튼 저는 당면한 만약 비대위원장이 되신다면 당면해서 김건희 특검, 명품백 의혹 등등등 당면한 질문, 본인이 그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서 제가 상황을 잘 몰라서요 하고 말을 안 했어요. 대한민국에 모르는 상황이 없는 것처럼 모든 것에 다 논평을 하시던 분이 대한민국 국민 대부분이 알고 있는 명품백 이거는 상황을 잘 몰라서요 하고 논평하지 않으시더라고요.


◎ 장성철 > 바쁘셔 가지고


◎ 진행자 > 정치인 한동훈은 회피할 수 없죠. 법무부 장관 한동훈은 회피할 수 있어도.


◎ 장성철 > 한동훈 장관이 유튜브를 안 봤을 수도 있다.


◎ 장윤선 > 아니요. 유튜브에서만 나오는 건 아니잖아요.


◎ 장성철 > 서울의소리 유튜브를 안 봤을 수도 있다 그런 생각이 좀 들고


◎ 장윤선 > JTBC에서 보도하고


◎ 진행자 > 대통령실도 오늘 답변하지 않겠다.


◎ 장윤선 > 이건 진짜 잘못된 태도입니다.


◎ 장성철 > 그렇죠. 이건 잘못됐죠. 입장을 밝혀야죠.


◎ 장윤선 > 대통령실에서 어떻게 김건희 여사 명품백과 관련해서 답변하지 않겠다라는 무례한 답변을 할 수 있는지 저는 거기 있는 현장 기자들도 문제를 삼아야 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너무나 명징한 범죄사실, 이거 묵과하기 어려워요. 진짜.


◎ 진행자 > 장 소장님.


◎ 장성철 > 제가 쭉 대통령실이나 여권의 핵심부에 계신 분들의 입장과 판단과 태도를 보니까 내년 총선 때까지 우리가 밀리면 진짜 죽을 수 있다. 더 강하게 나가야 된다 그런 생각을 하신 것 같아요. 마음먹으신 것 같아요.


◎ 장윤선 > 아니 더 강하게 어떻게 더 나가요.


◎ 장성철 > 더 강하게 그러시기로 마음먹은 것 같아요. 일단.


◎ 진행자 > 대통령실에서 진짜 공식적으로 답변하지 않겠다라고 얘기를 했네.


◎ 장성철 > 맞아요.


◎ 장윤선 > 답변하지 않겠다고 얘기했어요.


◎ 진행자 > 아니 한 40~50분 전에 그렇게 기사가 나왔네요.


◎ 장성철 > 답변 드리지 않겠다.


◎ 진행자 > 민주당 얘기 좀 해볼게요. 민주당 얘기에서 첫 번째 한동훈 비대위원장 설에 대해서 민주당은 한나땡입니까? 아니면 걱정인데, 한동훈 나오면 땡큐 보통 그렇게들 얘기를 하잖아요. 한나땡입니까? 아니면 젊은 이미지 등등등해서 우리 긴장해야 되는데,


◎ 장윤선 > 민주당은 주류하고 비주류 입장이 조금 다른데 어쨌든 다수가 주류니까요. 전반적인 다수의 기조를 보면 지금 국면을 서울의 봄이라고 대입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확실하게 전선을 치고 오히려 한동훈 비대위가 뜨면 민주당 입장에서는 정부여당을 향해서 각을 확실하게 세우고 싸울 수 있는 카드가 생기는 것 같다. 오히려 잘 됐다 이런 분위기가 한나땡인 것이죠.


◎ 진행자 > 그런 가운데 민주당 내부에도 지금 이낙연 전 대표가 조금 속도조절을 하나 싶은 뉘앙스의 말도 하긴 하셨는데 어쨌든 12월 말까지 보고 난 1월 달에 창당하겠다라고 하는 기본 취지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거죠.


◎ 장성철 > 그렇죠. 강한 의지를 계속 표현하고 계시는데 저도 이 방송에서 한 번 말씀드린 것 같은데 신당 창당이 성공하기는 좀 어려워 보인다. 두 가지 이유다. 어쨌든 호남이 움직이질 않는다. 그리고 이낙연계 의원들도 움직이지 않는다. 홀로 신당에서는 성공할 수가 없다라고 계속 말씀을 드렸고, 지금 이재명 당대표가 어쨌든 야당 지도자로서 내년 총선 승리가 눈앞에 가장 당면한 과제라면 그냥 김부겸, 정세균 이 전직 두 총리만 만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민주당의 갈 길에 대해서 다른 얘기를 하고 계시는 이낙연 대표부터 만나서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 손을 잡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어떨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장윤선 > 민주당 분위기를 취재했더니


◎ 진행자 > 네, 장 기자님.


◎ 장윤선 > 지금 100명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115명이래요.


◎ 진행자 > 아까 마지막 보니까 115명이더라고요.


◎ 장윤선 > 3명인데 강득구 의원이 처음에 시작을 해가지고 이소영 강준현 이른바 계파가 없는 세 초선의원이 시작을 해가지고.


◎ 진행자 > 소위 비명이라고 불렸던 분들이죠.


◎ 장윤선 > 네, 이분들이 목요일부터 텔레방에 올려가지고 받기 시작했는데 이소영 의원이 그만하자 그랬대요. 왜냐하면 이 분위기면 다 할 것 같아가지고 그런데 강준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좀 더 해서 아예 분위기를 채우자라고 했는데 부담스럽다고 해서 여기서 그만 멈추자고 해서 멈추고 115명 명단을 내일 기자회견을 하면서 아예 다 공개를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민주당에서. 전반적으로 분위기는 뭐냐 하면 그래도 이 당에서 누릴 거 다 누린 분이 이제 와서 새살림 차려서 나가서 신당 창당한다는 게 말이 되냐라는 것에 대해서 이른바 컨센서스가 다 있는 분위기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낙연 전 대표가 비대위를 만드는 것에 공감한다. 12월 연말까지 기다려 주겠다. 이런 메시지가 오늘 나왔잖아요. 이런 발언에 대해서도 민주당 사람들은 또 불쾌해하고 있어요. 강득구 의원 저한테 뭐라 그랬냐면 아니 본인이 우리한테 언제 한번 상의 한 번 한 적이 있냐. 신당한다고 상의를 하길 했냐, 탈당한다고 상의를 한 적이 있냐, 왜 우리한테 훈계하는 식으로 나한테 상의도 안 하고 이런 식으로 하냐고 훈계를 하냐, 오히려 더 불쾌하다라고 얘기를 하는 거고요. 지금 본인들은 이낙연 신당 창당에 대해서 중지해달라는 요청을 하는 것이다. 당 안에서 얼마든지 갑론을박해도 된다. 왜 나간다고 그러고 그 얘기를 하느냐 이게 더 문제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어요.


◎ 진행자 > 근데 이낙연 대표는 왜 이렇게 하시는 걸까요?


◎ 장성철 > 이재명 당대표 체제가 본인이 계속 몸담아왔던 민주당의 정신을 훼손시켰다라고 보는 것이죠.


◎ 진행자 > 원론적으로 그럴 수 있는데 구체적으로 내년 총선에서 그럼 누구랑 어떻게 하면 본인이 정치적으로 재기를 해서 다시 민주당을 본인이 생각하는 민주당으로 만들 자기 계획이 있을 거 아니에요. 그 계획이 뭔지를 잘 모르겠어요.


◎ 장성철 > 현재 민주당은 과거에 노무현 그 다음에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민주당이 아니라 지금 완전히 이재명의 민주당이다. 그거는 잘못됐다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고


◎ 장윤선 > 과거에 하셨던 분들 다 같이 계신데.


◎ 장성철 > 저는 이재명 당대표나 민주당에서 이낙연 전 대표를 비판하는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뭐냐면 귀국한지 한 6~7개월 됐잖아요. 저렇게 중요한 정치적인 지도자를 내팽개쳐두는 게 맞는 것이었느냐라고도 말씀을 드리고 싶고 다른 얘기를 한다고 그래서 불편하다고 그래서 자꾸 배제하고 같이 안 하려는 모습 보이는 것이 맞는 것이냐. 여당도 그러고 야당도 그래요. 이낙연 대표는 이런 거죠. 이재명 싫고 윤석열 싫은 사람들 그 공간이 있다. 그래서 내가 좀 더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사람들과 새로운 정치 세력 지역을 떠나서 이념을 떠나서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 그것은 또 인정해줘야 될 부분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 진행자 > 보통 선거가 크게 보면 구도 인물 이슈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내년 선거 구도는 윤석열 정권에 대해서 지원할 것이냐 심판할 것이냐


◎ 장성철 > 그렇죠.


◎ 진행자 > 이 구도 이외에 다른 구도와 가치를 들고 나온 정치세력이 생존할 수 있나요?


◎ 장성철 > 어려워요. 어려운데 그래도 양 극단적인 정치에 대해서 신물 나게 생각하는 국민들이 계시니까 어느 정도 정당투표를 통해서 비례대표 의석은 얻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이낙연 대표 그랜드 디자인이 뭐예요? 도대체.


◎ 장윤선 > 이낙연 대표의 그랜드 디자인이 안 보여서 문제인데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걸 사쿠라 반란이라고 하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김민석 의원이 했던 얘기죠.


◎ 장윤선 > 사쿠라 반란을 진압하고 민주의 새봄을 만들겠다 이런 주장을 하고 있는데 그 전선에서 흔들리는 것은 안 된다는 것이 민주당 주류의 입장인 것 같고요. 관련해서 이낙연 대표가 어떤 선택을 할지는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 진행자 > 장성철, 장윤선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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