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예결위 파행…여당만 본예산 심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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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여당 단독으로 내년도 청주시 예산안 심사에 착수하게 됐다.
18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내년도 본예산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열린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청원청주 상생발전방안 합의사항 미이행에 대한 여당의 재발 방지 약속 없이 예결위에 복귀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여당의 단독 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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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임양규 수습기자 = 충북 청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여당 단독으로 내년도 청주시 예산안 심사에 착수하게 됐다.
18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내년도 본예산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열린다.
예결위 정족수 13명 중 국민의힘 7명만 참여하고 더불어민주당 6명은 전원 불참한다.
여당 단독으로 본예산 심사를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청원청주 상생발전방안 합의사항 미이행에 대한 여당의 재발 방지 약속 없이 예결위에 복귀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여당의 단독 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예결위가 20일까지 심사할 예산안은 오는 21일 제2차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결정된다.
민주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상생협약은 '청주시 설치 및 지원특례에 관한 법률' 및 관련 조례에 근거한 법적 사항"이라며 "상생협약 파기와 원칙 없는 의회 운영이 청주시의회 신뢰를 잃게 하고 있다"고 법과 조례를 위반하며 예결위에 참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시의회 예결위는 지난 8월 제8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민주당 예결위원직 6명이 전원 사퇴한 이후 국민의힘 소속 위원으로만 운영해왔다.
민주당은 당시 국민의힘이 청주 출신 박봉규 의원을 3대 통합시의회 전반기 2년차 예결위원장으로 선임하자 청원청주 상생발전방안 합의사항을 파기했다며 반발했다.
limrg9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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