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의혹' 송영길 구속 갈림길…혐의 전면 부인
【 앵커멘트 】 외곽 후원조직을 통해 7억 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받고 전당대회 때 돈 봉투를 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18일) 결정됩니다. 검찰은 대표적인 정경유착 범행이라고 주장했는데, 송 전 대표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먼저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구속 여부를 심사하는 서울중앙지법 앞.
송 전 대표가 굳은 표정으로 법원에 들어갑니다.
▶ 인터뷰 :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검찰에서는 묵비권을 행사했지만 법원에서는 변호인과 함께 잘 상의해서 겸손하고 성실하게 잘 소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검찰이 결론 내린 송 전 대표 혐의는 세 가지입니다.
송 전 대표는 전당대회 직전인 2021년 3월경 돈봉투 20개 등 6천여만 원을 민주당 국회의원 등에게 뿌리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2020년 1월부터 2년간 외곽 후원조직 '먹사연'을 통해 불법 정치자금 7억 6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와 4천만 원 뇌물을 받은 혐의도 있습니다.
영장심사에서 검찰은 '금권선거'라고 지적한 반면, 송 전 대표는 '기획수사'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 스탠딩 : 선한빛 / 기자 - "송 전 대표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늦어도 내일 새벽 나올 예정입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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