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의혹' 송영길 구속 갈림길…혐의 전면 부인

2023. 12. 18. 19:2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외곽 후원조직을 통해 7억 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받고 전당대회 때 돈 봉투를 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18일) 결정됩니다. 검찰은 대표적인 정경유착 범행이라고 주장했는데, 송 전 대표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먼저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구속 여부를 심사하는 서울중앙지법 앞.

송 전 대표가 굳은 표정으로 법원에 들어갑니다.

▶ 인터뷰 :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검찰에서는 묵비권을 행사했지만 법원에서는 변호인과 함께 잘 상의해서 겸손하고 성실하게 잘 소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검찰이 결론 내린 송 전 대표 혐의는 세 가지입니다.

송 전 대표는 전당대회 직전인 2021년 3월경 돈봉투 20개 등 6천여만 원을 민주당 국회의원 등에게 뿌리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2020년 1월부터 2년간 외곽 후원조직 '먹사연'을 통해 불법 정치자금 7억 6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와 4천만 원 뇌물을 받은 혐의도 있습니다.

영장심사에서 검찰은 '금권선거'라고 지적한 반면, 송 전 대표는 '기획수사'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 스탠딩 : 선한빛 / 기자 - "송 전 대표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늦어도 내일 새벽 나올 예정입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