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전·세종·충남 퇴근길 강추위…당분간 한파 계속

KBS 지역국 2023. 12. 1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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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이번에는 대전 둔산동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지금 이 시각 추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백지원 캐스터, 저녁이 되면서 기온이 다시 많이 떨어졌지요?

[리포트]

네, 강추위의 기세가 정말 매섭습니다.

제가 지금 방송을 위해 20분 정도 이곳에 서 있는데요,

입도 얼고 손가락도 얼고 그야말로 온몸이 꽁꽁 얼어붙는 거 같습니다.

외투와 목도리, 장갑으로 중무장을 했는데도 찬 기운이 사정없이 몸속으로 파고들고 있습니다.

지금 이곳은 퇴근길 시민들로 붐비는데요,

저마다 추위 때문에 몸을 잔뜩 움츠린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계룡산의 기온이 영하 15.4도까지 떨어졌고요.

낮 최고기온도 대전이 영하 1.8도에 머무는 등 강추위가 종일 맹위를 떨쳤습니다.

내일도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에서 영하 5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최고기온도 2도에서 5도에 머물러 춥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는 눈 소식도 있습니다.

모레까지 충남 서해안에 최대 7센티미터 가량의 눈이 내려 쌓이겠고요.

대전과 세종, 충남 내륙에도 1에서 5센티미터의 눈이 오겠습니다.

주 후반에는 더 강력한 추위가 찾아오겠는데요.

특히, 목요일에는 대전의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며 추위가 절정을 이루겠습니다.

계속되는 추위에 건강 잃지 않도록 보온에 각별히 신경쓰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둔산동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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