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총선 예비후보 10명 중 3명 전과… 음주운전 3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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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예비후보 10명 중 3명꼴로 전과 기록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세계일보가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 명부를 분석한 결과 이날까지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한 278명 중 89명(32%)이 전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예비후보자 중 최다 전과자는 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 지역 예비후보로 등록한 박정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감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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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법 위반·사기·정자법 위반 등
음주운전 전과자만 36명 달해
與 “공천 심사과정 검증할 것”
국민의힘 예비후보 10명 중 3명꼴로 전과 기록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의힘 예비후보자 중 최다 전과자는 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 지역 예비후보로 등록한 박정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감사다. 박 감사는 도로법 위반으로 100만원씩 3번, 200만원씩 총 4번 등 7번 벌금을 냈다. 또 공용물건손상죄와 상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받았다.
제주갑 장동훈 예비후보는 2018년 산지관리법 위반으로 벌금 4000만원을, 2010년 사기로 벌금 500만원 등 총 6건 전과를 신고했다. 경기 안산상록을 권호숙 예비후보는 건축법 위반·상해·무면허 운전 등으로 전과 5건 기록을 제출했다.
앞서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은 성폭력 2차 가해·직장 내 괴롭힘·학교폭력·마약범죄 연루자를 내년 총선 공천에서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음주운전이나 막말 등을 저지른 사람도 공천 배제가 검토되고 있다. 당 관계자는 “추후 구성될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확정될 것”이라면서도 “별도로 기준을 세워뒀다”고 밝혔다.
김현우·김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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