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 "내년 2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4차 방류"(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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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내 원전 오염수의 4차 해양 방류를 내년 2월 시작한다.
일본은 다핵종제거설비 알프스(ALPS)를 통해 오염수 내 62종의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고, 남아있는 트리튬은 기준치인 리터당 1500㏃(베크렐) 이하로 희석한 만큼 오염수 해양 방류에는 과학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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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내 원전 오염수의 4차 해양 방류를 내년 2월 시작한다.
후쿠시마 중앙TV에 따르면 이날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2023년 회계연도(2024년 3월까지) 마지막 방출을 오는 2월 말 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1차 방류를 시작으로 7800톤씩 세차례에 걸쳐 약 24개 수조탱크에 저장된 2만30000톤 분량의 오염수가 태평양 앞바다로 흘러갔다.
4차 방류도 1~3차 때와 마찬가지로 17일간 수조탱크 8개 분량, 7800톤의 오염수가 바다로 나올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방류 직전, 바닷물과 섞은 오염수를 수조에 담은 후 표본을 떠서 삼중수소(트리튬) 농도를 측정했는데, 계획대로 실행된다고 판단해 4차 방류에선 이 과정을 생략하기로 했다.
일본은 다핵종제거설비 알프스(ALPS)를 통해 오염수 내 62종의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고, 남아있는 트리튬은 기준치인 리터당 1500㏃(베크렐) 이하로 희석한 만큼 오염수 해양 방류에는 과학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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