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자 롯데재단 의장 "신격호 기업보국 정신 되새겨야"

임찬영 기자 2023. 12. 1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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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자 롯데재단 이사장이 롯데재단이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기업보국' 정신을 되새겨 사회와 국가에 봉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행사에는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 장혜선 롯데장학재단·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등 재단 관계자들과 협력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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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자 롯데재단 의장(가운데)과 이동호 전 부산롯데호텔 대표(오른쪽)의 모습/사진= 임찬영 기자

신영자 롯데재단 이사장이 롯데재단이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기업보국' 정신을 되새겨 사회와 국가에 봉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롯데재단은 1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2층 에메랄드룸에서 롯데재단(롯데장학재단, 롯데복지재단, 롯데삼동복지재단) 송년 기념 '2024년 롯데재단 미래와 함께'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 장혜선 롯데장학재단·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등 재단 관계자들과 협력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재단의 40년 역사 동안 혜택 받은 분들이 계시는데, 앞으로도 신격호 롯데명예회장님의 기업보국 정신을 통해 롯데재단과 롯데복지재단, 롯데삼동복지재단이 사회와 국가에 봉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복지사업과 글로벌 나눔에 힘써달라"며 "롯데재단의 사회공헌이 롯데의 발전에도 기여하길 바라며 모든 분께 희망찬 2024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송년회에서는 신 의장의 장녀인 장혜선 롯데장학재단·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의 취임식도 열렸다. 앞서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10월 30일 장 이사장의 롯데장학재단 신규 이사장 선임건을 승인한 바 있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 임찬영 기자

장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롯데재단의 식구가 돼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기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우리(롯데재단)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경쟁보다는 격려를 통해 발전하는 사회, 타인의 어려움을 조금 더 이해하는 사회를 꿈꿔본다"고 했다.

이종찬 광복회 회장, 양창식 세계평화재단 의장, 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 등 협력기관 대표들의 축사와 한덕수 국무총리,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대사 등 국내외 정부 고위 관계자들의 축전영상도 이어졌다. 송년회에는 김태홍 롯데호텔 대표 등 현직 롯데그룹 관계자뿐만 아니라 이철우 전 롯데쇼핑 총괄사장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롯데재단 향후 사업을 보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롯데재단은 내년 180억으로 예산을 편성해 장학사업에 100억원, 복지사업에 80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내년에도 △장애인 자립 지원 △장애인 스포츠 지원 △연탄 사업 △한국어학당 △캄보디아 칠판 지원 사업 △샤롯데 문학상 △대학생 연합생활관 △나라사랑 장학금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등 사업을 지속하기로 했다.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이 롯데재단 장학생들에게 증서를 수여하고 있다./사진= 임찬영 기자

이어진 행사에서는 협력기관 대표와 장학생들의 감사말씀&감사영상이 이어졌다. 감사영상에는 롯데재단에서 장학금을 받는 대학생 김범수씨를 비롯해 장학금 덕분에 취업에 성공했다는 최용운 취업준비, 신격호 명예회장의 모교인 삼동초·언양초 장학생 등의 감사 영상이 상영됐다. 현장에서도 협력기관인 최병규 한마음교육봉사단 단장이 나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신 의장이 롯데재단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시간과 축하케이크 커팅식&건배사를 끝으로 종료됐다. 건배사를 맡은 이철우 롯데쇼핑 전 촐광사장은 "'인향만리'라는 말처럼 아름다운 일을 해온 롯데재단이 앞으로도 아름다운 일을 하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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