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비대위’ 혹평한 ‘두 사람’…‘제3지대 연대’는 띄우기?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2월 18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이준석 전 대표가 최근까지만 해도 한동훈 장관에게는 꽤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저도 기억하는데. 어제 저 자리에 참석했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정치 한 번 안 해본 사람이 비대위원장 와서 무엇을 할 수 있겠냐.’라고 했고. 이준석 전 대표는 앞서 이야기했던 긁지 않는 복권 이야기도 했지만 ‘한동훈 장관이 황교안 전 대표보다 나은 카드인가.’라는 문화일보 인터뷰까지 했는데. 이것을 국민의힘 내부 분이 보셨을 때 당 안 사람들이 보는 쓴소리입니까, 아니면 이제 당 밖 사람이 보는 견제입니까. 어떻게 보세요?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당 밖에 계시는 분이 하는 견제라고 봐야죠. 저는 황교안 대표 시절에 당협위원장도 하고 계속 당에 있었습니다. 제가 느끼는 것이 있겠죠. 황교안 대표를 한동훈 장관과 비교할 수는 있어요. 법무부 장관하고 검사 출신이니 할 수 있는데. 황교안 대표가 보여줬던 어떤 국민께 보여줬던 인간적인 매력이라고 할까요. 사람을 끌어드리는 것 하고 한동훈 장관이 지금 국민들한테 받는 관심의 정도 하고 비교해 볼 때는 많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국무총리까지 지내고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지낸 후에 저희 당 입장에서 거의 희망이 없을 때 구세주처럼 등장했던 황교안 전 대표의 화려한 등장. 거기에 비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정치적인 능력. 아직 한동훈 장관이 정치에 데뷔한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국회에서 민주당 의원들과 대적했었던. 그런 상황에서의 논리라든지 언변, 여러 가지 본인의 말을 하는 상황들을 만드는 능력. 이런 것을 볼 때는 충분히 정치적이 능력이 있다. 황교안 전 대표와 비교했을 때도 국민적인 관심. 또 정치적인 영향력을 더 확대할 여지가 저는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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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