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스펙 쌓기 경위 묻자…정경심 “조국에 거의 협박했다”

2023. 12. 18. 19:03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2월 18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두 사람. 조국 전 장관 부부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이었습니다. 다만 오늘 항소심 재판에서 법정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남편은 한국 남자 중에서도 가정교육에 관심이 없던 남자고. 원칙주의자여서 아이 관련 부탁을 하려면 협박까지 해야 도와주는 정도다. 그러니까 당신이 도와 달라, 지도해 달라 협박했다. 본인이 다 한 것이기 때문에 허주연 변호사님. 남편은 큰 잘못이 없다, 이것을 법정에서 강조하고 싶었던 모양이에요?

[허주연 변호사]
아마 지금 1심에서 최강욱 의원 실에서 발급받은 인턴 증명서 부분에 대해서 조국 전 장관의 공모 사실에 대해서 증거가 좀 부족하다는 판단이 나온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을 좀 참고해서 본인이 혼자 했다, 그리고 조 전 장관은 이 부분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여기에 더해서 이제 범행 동기에 대해서 이 자신이 아이가 아프고 그리고 아이를 위해서 이렇게 하는 것이 아이를 격려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런 증명서 들을 발급하고 일종의 셀프 상장을 수여하고. 이런 것들을 했던 것이지, 그것이 그렇게 큰 문제가 될지 몰랐다. 세상 물정을 몰랐다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울먹였다는 것인데요. 범행 동기에 대해서 어떤 범죄를 저지르려는 계획과 고의를 가지고 이렇게 한 것이 아니라는 주장을 함으로써 나중에 양향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 이런 진술을 한 것으로 보인다는 생각이 듭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