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안 했으면 엎었다” 김성수 감독 밝힌 ‘서울의 봄’ 캐스팅(더뉴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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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이 천만 돌파를 앞둔 '서울의 봄'의 흥행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12월 18일 영화 '서울의 봄'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과 '이태신' 역의 정우성은 YTN '더뉴스'에 출연해 영화 흥행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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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정우성이 천만 돌파를 앞둔 '서울의 봄'의 흥행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12월 18일 영화 '서울의 봄'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과 '이태신' 역의 정우성은 YTN '더뉴스'에 출연해 영화 흥행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정우성은 "흥행을 예상했냐"는 질문에 "전혀 예상 못 했다"면서 "코로나 이후로 극장 상황이 안 좋다는 걸 여러 가지 이유로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 영화가 편한 소재는 아니기 때문"이라 말했다.
또 '이태신' 역할을 고사했던 것에 대해 "'헌트' 촬영을 마쳤을 때인데, 이름은 다르지만 같은 인물, 역사적으로 존재했던 한 인물의 대척점에 있다는 점에서 유사하지 않느냐, 그런 우려를 감독님께 말씀드렸다. 그러나 감독님이 개봉 시점이 다를 거고 전혀 다른 영화라 자신 있다고 말씀해주셨다"고 회상했다.
김성수 감독은 "정우성 배우가 이태신 역할을 안 맡으면 영화 엎어버리겠다고 했다던데?"라는 말에 "맞다"면서 "황정민 씨가 전두광 역할을 하기는 정해졌었고, 70명에 가까운 캐스팅을 했어야 했다. 많은 분들을 캐스팅하는 과정이 힘들었는데, 정우성 씨가 처음에 안 하겠다고 해서 제가 계속 매달렸다. 시나리오를 쓰며 정우성 씨를 염두에 뒀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우성 씨가 안 하면 다른 사람이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황정민과의 호흡에 대해 정우성은 "'전두광'을 연기하는데 무섭더라. 난 맨얼굴로 그를 대하는 듯한 느낌이었다"면서도 "지지 않으려고 나름대로의 감정 연기를 했다"고 전했다.
김성수 감독은 "황정민을 '전두광'으로 낙점한 계기가 있냐"는 질문에 "황정민 씨가 '리처드 3세'라는 연극을 했다. 실존 인물 중 가장 사악하고 가장 내면이 비뚤어진 왕인데, 그 연극을 보고 황정민이 '전두광'을 하지 않으면 절대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정우성은 "전화를 걸지만 계속 요청을 거절당하는 '이태신'을 연기하며 어떤 기분이 들었냐"는 질문을 받고 "울화가 치밀었다"면서 "어찌 보면 감정의 폭주를 하는 사람을 상대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답답한 순간에도 감정적 폭발을 하지 않으려고 안으로 삭히고 담았다. 상대를 이성적으로 설득하려는 연기를 계속 하다 보니까 끝나면 '내가 잘 해낸 건가' 미지수 안에 늘 있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한편, 영화를 본 정우성의 절친 이정재의 반응을 묻자, 정우성은 "늘 언제나 동료로서 친구로서 좋은 얘기만 해 준다"며 "이태신 멋있다고, 이태신 영화 같던데요 해주더라"고도 귀띔했다.(사진=YTN '더뉴스'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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