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KBL 올스타 3년 연속 1위

황민국 기자 2023. 12. 1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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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허웅이 15일 DB전에서 4쿼터 자유투를 넣고 있다. KBL 제공



프로농구 부산 KCC의 허웅이 3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에서 1위의 영광을 누렸다.

KBL은 지난달 27일부터 12월 18일까지 진행된 올스타 팬 투표에서 허웅이 33만 9206표 중 16만 6616표를 획득해 동생인 허웅(KT·14만 1655표)을 제치고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고 밝혔다.

허웅은 3년 연속 최다 득표이자 개인 통산 다섯 번째 팬 투표 1위를 기록했다.

허웅에 이어 허훈, 이정현(소노·12만 8436표), 최준용(KCC·10만4600표), 송교창(KCC·10만 2095표)이 뒤를 이었다.

신인 선수로는 유기상(창원 LG)이 유일하게 올스타 24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자밀 워니(SK)와 디드릭 로슨(DB)이 올스타에 처음 선발됐다.

올스타전 각 팀 감독은 정규경기 1위 원주 DB 김주성 감독과 2위 창원 LG 조상현 감독으로 결정됐다. 올스타전 팀 구성은 추후 진행되는 드래프트를 통해 감독이 직접 선수를 선발하고 코치진을 구성한 뒤 공개된다.

이번 올스타전은 내년 1월 1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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