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료원 건립 본궤도…선량지구 GB 해제 협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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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료원 사업 추진의 활로가 될 선량지구 개발제한구역(GB) 해제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난 2021년 선량지구 내 건립 예정인 대전의료원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 이후, 다소 지지부진했던 사업이 향후 속도감 있는 추진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신속히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마무리하고, 대전의료원 건립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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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주민공람·내년 1월 해제 고시
대전의료원 사업 추진의 활로가 될 선량지구 개발제한구역(GB) 해제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선량지구 도시개발사업 GB 해제를 위한 국토교통부 사전협의를 완료, 20일부터 GB 해제 관련 주민공람을 시작한다. 시는 내년 1월 말까지 시 지방도시계획위원회(지도위)를 거쳐 GB 해제 고시 등을 완료할 예정이다. 중앙정부와 풀어야 할 절차를 모두 끝낸 만큼, 사실상 9부 능선을 넘은 셈이다.
선량지구는 대전대학교 맞은 편 동구 용운동 11번지 일원 부지 면적 약 20만 3000㎡에 추진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시는 이 부지에 대전의료원이 들어서면 동구와 주변 지역의 의료 인프라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전체 사업부지 면적의 약 51%에 해당하는 약 10만 3000㎡를 공원·녹지로 계획하고 있어, 친환경적 개발도 가능할 전망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난 2021년 선량지구 내 건립 예정인 대전의료원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 이후, 다소 지지부진했던 사업이 향후 속도감 있는 추진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신속히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마무리하고, 대전의료원 건립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의료원 건립사업은 27년간 끌어온 지역 대표 숙원이다. 2021년 1월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되면서 물꼬를 텄고, 같은 해 11월 KDI 적정성 검토 통과, 12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까지 통과하면서 구체화됐다.
그러나 이후 선량지구 GB 해제 등에 속도가 나지 않으면서 일정기간 사업이 지연됐고, 이에 따라 준공 예상시기도 늘어났다.
대전의료원은 19개 진료과와 노인성 신경, 척추 관련 센터, 장애인보건의료센터 등 8개 전문의료 센터로 구성될 예정이다. 현재 추정하는 완공 목표 시기는 2028년으로, 예상 사업비는 1759억 원(국비 530억 원·시비 1229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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