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에서 원수로 변모...'배신자' 루카쿠 저격 "걔는 가만히 서있기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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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마르쿠스 튀랑의 기량을 칭찬함과 동시에 로멜루 루카쿠를 저격했다.
튀랑을 치켜세움과 동시에 루카쿠를 비판하기도 했다.
라우타로는 "루카쿠는 두 명의 센터백 사이에 가만히 서있기만 했다. 하지만 튀랑은 공격 전 지역을 활발히 움직인다"라고 밝혔다.
라우타로의 루카쿠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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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마르쿠스 튀랑의 기량을 칭찬함과 동시에 로멜루 루카쿠를 저격했다.
프랑스 출신의 튀랑. 자국 리그에서 기량을 상승시킨 후,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했다.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소속으로 네 시즌 동안 뛰었고 2022-23시즌엔 컵 대회 포함 32경기에서 16골 7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기량을 만개했다.
이후 자유계약(FA)으로 풀린 튀랑. 2023-24시즌에 앞서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인터밀란으로 이적했다. 루카쿠의 빈자리를 메워야 하는 임무를 마은 튀랑. 첫 이탈리아 무대였지만, 뛰어난 기량을 자랑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컵 대회 포함 22경기에서 8골 10어시스트를 올리고 있으며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좋은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라우타로 역시 'New 파트너' 튀랑을 향해 극찬을 쏟아냈다. 인터밀란 소식을 전하는 '인테르 엑스트라'에 따르면, 그는 "나는 튀랑이 그렇게 강할 줄 전혀 몰랐다. 정말 빠르고 양발 활용 능력도 좋다. 아직 어린데 이미 중요한 선수가 됐다"라고 전했다.
튀랑을 치켜세움과 동시에 루카쿠를 비판하기도 했다. 라우타로는 "루카쿠는 두 명의 센터백 사이에 가만히 서있기만 했다. 하지만 튀랑은 공격 전 지역을 활발히 움직인다"라고 밝혔다.
라우타로의 루카쿠 저격.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두 선수는 완벽한 파트너이자 절친이었기 때문. 2020-21시즌 루카쿠와 라우타로는 '빅 앤 스몰' 조합을 구성해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고 팀의 스쿠데토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도 루카쿠와 라우타로는 인터밀란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친분을 드러냈다.
하지만 두 선수의 관계가 깨지게 된 계기가 있다. 지난 시즌 도중, 루카쿠는 인터밀란과 계약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유벤투스와 물밑에서 협상을 진행했다. 심지어 인터밀란은 이러한 사실도 모른 채, 루카쿠의 완전 영입을 추진했었다. 그러나 모든 사실이 들통난 후, 인터밀란은 루카쿠를 '배신자'라고 부르며 모든 협상을 철회했고 라우타로 역시 공개적으로 루카쿠를 향한 배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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