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이룬 피니셔 아닌 거 같은데”... 맨유 레전드의 혹독한 비판

남정훈 2023. 12. 18. 18: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게리 네빌이 회이룬을 비판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8일(한국 시간) "게리 네빌은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라스무스 회이룬이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절호의 기회를 놓친 후 그에 대한 혹독한 평가를 내렸다"라고 보도했다.

회이룬의 슈팅은 경기 중 몇 안 되는 결정적인 찬스 중 하나였고, 지금까지 맨유에서 보여준 그의 활약상을 요약한 장면이었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6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은 회이룬은 여름 이적 후 프리미어리그 13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게리 네빌이 회이룬을 비판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8일(한국 시간) “게리 네빌은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라스무스 회이룬이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절호의 기회를 놓친 후 그에 대한 혹독한 평가를 내렸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18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 치열한 공방전 끝에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회이룬은 완벽한 기회를 놓치며 팀을 무승부로 만들었다.

회이룬에게 찬스는 딱 한 번 왔지만 그 찬스가 결정적인 찬스였다. 후반 21분 사이드의 안토니가 중앙의 맥토미니에게 넘겨주고 맥토미니가 뛰어 들어가는 회이룬에게 정확히 넘겨줬다. 1대1 찬스를 맞이한 회이룬의 슈팅이 알리송의 몸에 맞으며 그대로 찬스가 무산됐다.

이 경기에서 회이룬은 2번의 슈팅, 1번의 큰 기회 놓침, 3번의 볼 뺏김, 2번의 리커버리, 40%의 지상 볼 경합 성공률, 0%의 공중 볼 경합 성공률을 보여주면서 평점 5.9로 양 팀 합쳐 최저 평점을 기록했다.

스카이 스포츠 해설을 하던 네빌은 회이룬에게 기회가 온 직후 "회이룬에게는 침착함과 퀄리티가 조금 부족하다. 회이룬이라는 다이아몬드를 연마하고 있다. 그는 체력과 능력은 뛰어나지만 피니셔는 아니며, 그런 면에서 [다윈] 누네즈와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회이룬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신예 공격수다. 100m를 11초에 돌파하는 스피드를 이용해 수비진을 혼란스럽게 하는 선수로 슈팅 능력이 상당히 좋은 공격수다. 그는 큰 키를 이용해 헤더 득점도 종종 만들며 밑으로 내려와서 연계도 즐기는 선수다. 이 능력들을 인정받아 8500만 유로(한화 약 1217억 원)로 맨유로 이적했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슈투름 그라츠에서 좋은 활약을 해 2022년 아탈란타로 이적한 그는 후반기에 센세이션한 모습을 보여주며 아데몰라 루크먼과 함께 최고의 투톱을 보여줬다. 하지만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부침을 겪으며 심한 기복을 보여주며 리그 34경기에서 10골 2도움을 기록했다.

맨유로 이적한 그는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오지 못했지만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드디어 교체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22분 마샬 대신 나온 그는 슈팅 1회, 패스 성공률 67%, 볼 소유권 4번이나 잃으며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는 그 이후로 리그에서 계속해서 선발로 출전하고 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않다. 그는 예상 골(xG)이 2.55이지만 리그 12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고 전체 평점도 6.44로 최악의 평점을 받고 있다.

하지만 회이룬은 프리미어리그의 다른 어떤 센터 포워드보다 적은 패스를 받고 있다. 회이룬의 공격 파트너인 마샬이 패스 수에서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는 사실에서 맨유가 구심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시즌 회이룬이나 마샬 모두 맨유 동료들로부터 150개 이상의 패스를 받은 적이 없다.

이번 경기에서도 회이룬은 총 19번의 볼 터치를 기록하며 90분간 뛴 아웃필드 선수 중 가장 적은 볼 터치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이룬은 챔스와 리그에서의 온도 차이가 분명하게 나고 있다.

회이룬의 슈팅은 경기 중 몇 안 되는 결정적인 찬스 중 하나였고, 지금까지 맨유에서 보여준 그의 활약상을 요약한 장면이었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6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은 회이룬은 여름 이적 후 프리미어리그 13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