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한파에 나무 쓰러져…인제 자작나무숲 탐방 통제

북부산림청 "탐방객 안전사고 위험…안전 확보 때까지"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북부지방산림청은 최근 폭설과 한파에 따른 안전 문제로 인제 자작나무숲 탐방을 통제한다고 18일 밝혔다.

폭설에 쓰러진 설악산 나무 (속초=연합뉴스) 지난 15일 강원 속초시 설악산 정상 부근에 많은 눈이 쌓인 가운데 등산로 주변 나무가 쓰러져 있다. 2023.12.15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hak@yna.co.kr

지난 14∼17일 이 지역에 많은 눈이 내려 휘어지거나 쓰러지는 위험 목이 발생해 탐방객의 안전사고 위험이 커졌기 때문이다.

북부산림청은 탐방객의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인제 자작나무숲의 탐방을 통제하기로 했다.

임하수 북부지방산림청장은 "겨울철에도 많은 국민이 찾는 인제 자작나무숲이 이번 폭설과 한파로 피해를 입었다"며 "이른 시일 내에 예전 자작나무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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