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 김숙 대상 후보 올렸는데..내년 1월 종영 확정 [공식]

[스타뉴스 | 이경호 기자]

KBS 2TV '홍김동전'의 주우재(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김숙, 박인석 PD, 홍진경, 조세호, 우영/사진=김창현 기자 chmt@

'홍김동전'이 종영한다.

18일 KBS 2TV '홍김동전'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홍김동전'은 2024년 1월 중순 종영된다. 그동안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홍김동전'은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우영이 동전으로 운명을 체인지하는 피땀눈물의 구개념 버라이어티다.

2022년 7월 첫 방송한 '홍김동전'은 1년 6개월여 만에 종영하게 됐다. 지난 4월 '홍김동전'은 폐지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다수의 시청자들이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을 통해 반대 청원에 나서기도 했다.

당시 한 매체의 보도로 인해 불거진 폐지설에 KBS는 공식입장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보다 나은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해 수시로 편성의 조정이나 개편을 하고 있으나, 현재 특정 프로그램의 폐지 및 편성 변경에 대해 전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또한 "더 이상의 근거 없는 루머 확산이나 추측성 보도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다각도로 엄중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한 바 있다.

이후 '홍김동전' 멤버들이 방송을 통해 시청률 부진 등에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시청률 부진으로 인한 위기를 직접 언급하면서도 멤버들은 자리를 지켜왔다. '홍김동전'은 지난 4월 6일 방송분부터 10월 5일 방송분까지 시청률 1%대에 머물렀다. 10월 12월 방송분은 0.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 기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 11월 2일과 30일 방송분이 2.1%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 2주 간 방송분 시청률은 1%대였다.

KBS 2TV 예능 '홍김동전'이 종영한다./사진=KBS

시청률 부진, 위기 속에서도 '홍김동전'은 멤버 김숙이 '2023 KBS 연예대상' 대상 후보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숙은 '홍김동전' 외에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MC로도 활약 중이다.

대상 후보에 출연자를 올린 '홍김동전'이지만, 끝내 문을 닫게 됐다.

한편, 이날 송은이, 김숙, 정형돈, 이찬원, 김종국이 MC를 맡고 있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의 폐지설도 불거졌다. 한 매체는 KBS가 '옥탑방의 문제아들', '홍김동전' 등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KBS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