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고액 강연' 논란...한 번에 970만 원 받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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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일하며 대외 활동으로 수백만 원 상당의 고액 강연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송 후보자의 최근 5년 기타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을 보면 해당 기간 송 후보자는 3백만 원 이상의 '고액 강연' 영수증이 모두 8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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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일하며 대외 활동으로 수백만 원 상당의 고액 강연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송 후보자의 최근 5년 기타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을 보면 해당 기간 송 후보자는 3백만 원 이상의 '고액 강연' 영수증이 모두 8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2018년에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으로부터 강연료 등 명목으로 970만 원을 받았고, 같은 해 한국농어촌공사 명의 영수증에서도 강연료 명목으로 699만 원이 기록됐습니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지난 5년 동안 매해 강연료 명목으로 받은 금액을 더하면 2천2백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안호영 의원은 강연을 맡게 된 경위와 강연료 산정 기준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송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기타 수입으로 2억 2천만 원을 신고해 대외활동으로 과도한 수입을 올렸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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