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탕정 '미니신도시'에 1140가구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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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 탕정면에 도시개발사업으로 4300여 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가 조성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아산 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에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견본주택을 오는 22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아산시는 개발 압력이 거센 탕정면 일대의 읍 승격을 내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단지 인근인 탕정면 아산디스플레이시티 1단지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가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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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2층~지상 35층, 8개동
디스플레이 특화단지 지정
GTX-C노선 연장 수혜도
1호선 탕정역까지 도보 10분
모든 가구 4베이 판상형 설계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 도시개발사업으로 4300여 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가 조성된다. 포스코이앤씨가 이곳에서 이달 첫 번째 아파트 단지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투시도)를 선보인다. 인근에 삼성디스플레이 등 기업이 많이 입주해 있는 데다 정부가 올초 천안아산 디스플레이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해 배후 수요가 적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천안·아산까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연장이 계획돼 서울 접근성도 좋아질 전망이다.
○탕정도시개발구역에 들어서는 첫 단지
포스코이앤씨는 아산 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에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견본주택을 오는 22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시행은 탕정도시개발이 맡았다.
탕정도시개발사업은 탕정면 산곡리·매곡리 일대 53만6900여㎡에 4300여 가구의 주거타운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탕정면 일대를 한꺼번에 정비해 학교, 녹지, 공공청사 등 도시기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도시개발구역 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등이 모두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에 입지가 좋은 4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8개 동, 총 1140가구(전용면적 84~96㎡)를 먼저 공급한다.
탕정면은 아산시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꼽힌다. 지난달 기준 아산시의 주민등록 인구는 34만3978명이다. 1993년 아산군 시절(8만8338명)부터 올해까지 31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이 중 탕정면 인구는 지난달 기준 4만4690명으로 2020년(2만1675명)의 두 배를 웃돈다. 아산시는 개발 압력이 거센 탕정면 일대의 읍 승격을 내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단지 인근인 탕정면 아산디스플레이시티 1단지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가 자리 잡고 있다. 증설 중인 아산디스플레이시티 2단지는 내년 완공될 전망이다. 탕정일반산업단지와 아산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 2공구도 가까운 편이다. 아산은 천안과 함께 디스플레이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됐다.
단지 남쪽으로 아산의 중심지인 탕정택지지구로 이어지는 보도교가 놓인다. 택지지구에 조성된 인프라를 이용하기 쉽다. 탕정택지지구는 천안아산역을 중심으로 아산의 교통, 교육, 상업 등 인프라가 집중된 곳이다.
○탕정역 인접, GTX-C 노선 호재
단지는 지하철 1호선 탕정역이 도보로 10분거리다. 탕정역에서 한 정거장만 가면 천안아산역이 나온다. KTX와 SRT가 지나는 역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6일 “GTX-C 노선은 천안 아산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당진~청주고속도로의 아산~천안 구간이 개통했다.
개방감을 고려해 동 간 거리를 넓게 설계했다. 단지 건폐율(대지면적 대비 1층 바닥면적 비율)은 12.34%로 낮다. 조망을 확보하기 위해 시각적으로 열린 공간인 통경축은 30m로 넓다.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설 전망이다. 인근에 매곡천 곡교천 용곡공원 지산공원 등이 있어 쾌적할 전망이다.
더샵에 맞는 최신 평면이 도입된다. 모든 가구를 4베이(방 3칸과 거실 전면 향 설계) 판상(-자)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한다. ‘ㄷ’자형 주방 설계도 적용돼 사용자 편의를 높인다. 타입별로 자투리 공간인 알파룸과 팬트리(식품저장고)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들인다. 주차 공간은 가구당 1.38대(1576대)로 넉넉하다.
아산은 규제지역이 아니어서 전매제한이 없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이면서 충남, 세종, 대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소득 수준, 주택 유무, 가구주 여부, 재당첨 제한 등과 관계없이 1순위 청약할 수 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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