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골 경제동반자협정 협상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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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몽골과의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을 시작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 2월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 방한을 계기로 협상 추진에 합의한 이후 국내 절차를 거쳐 첫 협상을 열게 됐다"며 "몽괄과의 EPA 체결 시 교역·투자 확대뿐 아니라 핵심광물 공급망과 디지털 등 글로벌 통상 이슈에 긴밀히 협력하는 법·제도적 틀을 확립할 수 있는 만큼 신속한 논의 진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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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몽골과의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을 시작했다.
안창용 산업부 자유무역협정(FTA)정책이 한국 측 수석대표로 아데쉬 바트후 경제개발부 사무차관을 수석대표로 한 몽골 대표단과 상품, 서비스, 투자, 경제, 개발·협력, 디지털 등 16개 분야에서 협상을 진행한다.
정부는 올 초 몽골과의 EPA 체결을 위해 공청회와 국회 보고 등 국내 절차를 밟아 왔다. EPA는 양국 간 상품·서비스 교역 활성화를 위해 관세를 낮추거나 없애는 등의 내용을 담은 FTA의 일종이다. 몽골은 교역 규모가 크지 않은 개발도상국이지만 희토류 등 우리에 필수적인 첨단산업 핵심 자원을 다량 보유한 만큼 EPA 타결 시 우리 첨단산업 공급망 안정화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 2월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 방한을 계기로 협상 추진에 합의한 이후 국내 절차를 거쳐 첫 협상을 열게 됐다”며 “몽괄과의 EPA 체결 시 교역·투자 확대뿐 아니라 핵심광물 공급망과 디지털 등 글로벌 통상 이슈에 긴밀히 협력하는 법·제도적 틀을 확립할 수 있는 만큼 신속한 논의 진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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