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1.36조원 규모 유상증자…“중소형·차량용 OLED 설비투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디스플레이가 1조36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설비 투자 자금을 마련한다.
LG디스플레이는 중소형·차량용 OLED 시설 투자와 운영에 확보재원 30%를 투입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차세대 OLED 투자 경쟁 속에서 다각적인 자금 마련 방안을 검토해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가 1조36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설비 투자 자금을 마련한다.
LG디스플레이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보기술(IT), 모바일, 차량용 및 대형 등 OLED 사업 전 영역의 양산·공급 능력 확대와 사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안정적 수익 구조를 확보할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는 중소형·차량용 OLED 시설 투자와 운영에 확보재원 30%를 투입할 계획이다. 2024년까지 태블릿PC 등 IT용 OLED 생산라인을 구축, 안정적 양산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증설된 모바일용 OLED 생산라인의 클린룸과 IT 인프라 투자도 추진한다.
아울러 차량용 OLED 패널 생산 능력을 키우기 위한 인프라 구축과 노광장비, 검사기 등 신규 생산장비도 도입한다. 미래 먹거리 사업을 위한 시설 투자로 제품 및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포석이다. 차량용 OLED는 올해 115만대에서 2027년 676만대로 연평균 42% 이상 고성장이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는 확보재원 40%를 출하 및 고객 기반 확대, 신제품 대응을 위한 원재료 구매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외 재원은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한다.
LG디스플레이는 차세대 OLED 투자 경쟁 속에서 다각적인 자금 마련 방안을 검토해왔다. 이번 유상 증자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설비 투자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사 차원에서 원가 혁신,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재무 안정성을 한층 더 강화하고, 선제적 자금확보를 통해 사업의 안정성을 높이고 성과 확보를 가속화해 시장의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 수는 약 1억4200만주다. 증자 비율은 39.74%다. 예정 발행가는 20% 할인율을 적용해 9550원으로 결정됐다. 최종발행가는 1, 2차 발행가액 산정 절차를 거쳐 내년 2월 29일에 확정될 예정이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성·SK하이닉스, 새해 반도체 투자 20% 이상 늘린다
- 공정위 온플법 재점화...업계는 '디지털경제 초토화 우려' 반발
- LG전자, 차량 창문에 안테나 심는다...CES 2024 현장서 공개
- 아리엘네트웍스, 5G 특화망 이음 5G 콤팩트 코어 개발 마쳤다
- 학교장터 수의 계약 1억원으로 올렸는데…학교는 달라진 게 없다
- 한국지역정보개발원, 2022년 경영실적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 세라젬, 기획·개발·생산 합치고 선행기술연구소 설립...새해 CES서 홈 헬스케어 플랫폼 소개
- 이노비즈협회, 인도네시아에 스마트팩토리 트레이닝 랩 구축…중소기업 ODA 시동
- 비대면 진료, '재외국민 대상 법제화'로 확산 기대
- 현대차, 하이브리드차 LFP 배터리 개발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