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기업 투자에 필요한 정책 묶어 제공하는 ‘메가 샌드박스’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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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지역 소멸 문제 해결에 기업이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이 뿌리내릴 수 있는 토양을 만들려면 방향·방법·생각의 '3대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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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지역 소멸 문제 해결에 기업이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업 투자에 필요한 정책을 묶어서 제공하는 ‘메가 샌드박스’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꽉 찬 수도권에서 텅 빈 지역으로 기업을 어떻게 옮길까 하는 궁리들이 상당히 많이 있었다”며 “하지만 물이 반쯤 찬 컵도 관점에 따라 다르게 보이듯 지역도 비었다는 관점보다는 공간이 많다(는 관점이 필요하고), 이를 어떻게 하면 새롭게 채워 넣을지 고민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 최 회장, 유홍림 서울대 총장을 비롯한 지역경제 전문가와 기업인,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경제, 기업과 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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