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언더파 몰아친 타이거-찰리 우즈 부자, PNC 챔피언십 공동 5위로 선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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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세 생일을 앞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와 성장세가 뚜렷한 아들 찰리(14)가 PNC 챔피언십(총상금 108만5,000달러)에서 '톱5'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타이거-찰리 부자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NC 챔피언십 최종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잡아내 11언더파 61타를 때렸다.
팀 우즈 외에도 팀 싱크, 팀 댈리, 그리고 팀 쿠처(이상 미국)가 공동 5위로 동률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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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48세 생일을 앞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와 성장세가 뚜렷한 아들 찰리(14)가 PNC 챔피언십(총상금 108만5,000달러)에서 '톱5'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가족 대항 골프 이벤트인 이 대회는 2인 1조 스크램블링 방식으로 진행된다. 즉, 팀 두 명이 각자 샷을 한 뒤 더 좋은 위치의 볼을 골라 다음 샷을 치는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타이거-찰리 부자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NC 챔피언십 최종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잡아내 11언더파 61타를 때렸다.
이틀 연속 보기 없는 경기로 합계 19언더파 125타를 써낸 우즈 부자는 20팀 중에서 공동 5위로, 전날보다 6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팀 우즈는 3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데 이어 5번(파5) 이글을 뽑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7번(파4), 9번(파4), 10번(파4) 홀에서 버디를 골라낸 뒤 13번홀(파4)부터 16번홀(파4)까지 4연속 버디를 쓸어 담았다. 그리고 18번홀(파5) 버디로 홀아웃했다.
아들 제이슨과 동반한 베테랑 베른하르트 랑거(독일)가 최종라운드 데일리 베스트인 13언더파 59타를 몰아쳐 정상을 차지했다. 2014년, 2019년에 이은 이 대회 세 번째 우승이다.
3번홀과 18번홀(이상 파5)에서 2개 이글을 뽑아낸 팀 듀발(미국)이 우즈 부자처럼 11언더파 61타를 때렸고, 랑거에 2타 뒤진 2위(23언더파 121타)에 올랐다.
지난해 우승팀인 비제이 싱(피지)과 그의 아들은 합계 22언더파 122타를 적어내 3위, 팀 구센(남아공)은 21언더파 단독 4위에 각각 자리했다.
팀 우즈 외에도 팀 싱크, 팀 댈리, 그리고 팀 쿠처(이상 미국)가 공동 5위로 동률을 이뤘다.
고교 골프선수로 활약하는 딸과 함께 나온 스티브 스트리커(미국)는 마지막 날 8타를 줄여 단독 10위(합계 16언더파)로 마쳤다.
아들과 출전한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15언더파 129타를 기록, 팀 오메라(미국)와 공동 11위가 됐다.
아버지와 함께 참가한 저스틴 토머스, 넬리 코다(이상 미국)는 각각 14언더파 130타를 쳤고, 공동 13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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