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해수·중기·농림·국토장관 후보 지명철회·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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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2기 내각 장관 후보자들의 부적격성을 지적하며 지명 철회와 후보자들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성명에서 "엑스포와 순방 지원에 대한 답례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게 중소기업, 벤처·스타트업, 소상공인 정책의 최고 수장 자리를 준 것이라는 세간의 평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라며 "윤 대통령은 '보은 인사'를 철회하고, 오 후보자는 스스로 사퇴하라"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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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보은인사' 의혹 제기
박상우 국토교통부·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후보는 논문 표절 정황 제기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2기 내각 장관 후보자들의 부적격성을 지적하며 지명 철회와 후보자들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18일 국회 브리핑에서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음주운전 당시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라며 "윤 대통령의 인사 참사인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검증 참사인지 국민은 묻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임 원내대변인은 이어 "윤 대통령은 강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시라"라며 "강 후보자도 부끄러움을 안다면 즉시 장관 후보직에서 사퇴하고 국민께 사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성명에서 "엑스포와 순방 지원에 대한 답례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게 중소기업, 벤처·스타트업, 소상공인 정책의 최고 수장 자리를 준 것이라는 세간의 평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라며 "윤 대통령은 '보은 인사'를 철회하고, 오 후보자는 스스로 사퇴하라"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안귀령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발표했던 논문 3편에 자기 표절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또한 다른 사람의 논문을 무단 도용한 짜깁기 논문 표절 정황이 포착됐다"라고 주장했다.
안 부대변인은 이어 "윤 대통령이 후보자들의 논문 표절 문제를 몰랐다면 인사 검증 실패이고, 알고도 지명했다면 지독한 몰염치"라며 "윤 대통령은 부적격 후보자들의 지명을 철회하고 인사 검증 라인을 문책하시라"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민주당은 송 후보자가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일하며 대외 활동으로 수천만원의 부수입을 얻은 점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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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기용 기자 kdrag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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