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범죄도시3' 마동석, 2023년 빛낸 영화배우 1위
조연경 기자 2023. 12. 18. 18:15
배우 마동석이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1위에 선정됐다.
마동석은 한국갤럽이 지난 달 2일부터 이 달 4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69명에게 올 한 해 가장 활약한 영화배우를 두 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18%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016년 처음으로 올해의 영화배우 10위권에 들었고, 이듬해부터 7년 째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마동석의 1위 선정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시리즈 쌍천만 신화를 이룬 '범죄도시'에 대한 영향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마동석은 '범죄도시' 시리즈 주연 배우 뿐만 아니라 제작자로도 이름을 올려 존재감을 높였다. '범죄도시'(2017) 688만, '범죄도시2'(2022) 1269만, '범죄도시3' 106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2위는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선보인 이병헌이 14.6%, 3위는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에 이어 올해 칸영화제 공식 초청작 '거미집'을 개봉 시킨 송강호가 11.1%를 나타냈다. 두 배우 모두 개봉작이 없는 해에도 최상위권을 지킬 정도로 팬들에게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또한 '서울의 봄' 황정민 10.1%와 정우성 6.6%가 각각 4위와 7위, '밀수' 김혜수 7.2%, 조인성 4.9%가 각각 6위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재는 공동 4위, '달짝지근해: 7510' 유해진, '1947 보스톤' '비공식작전' 하정우가 10위에 안착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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