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골잡이' 케인, 독일서도 종횡무진… 최소 경기 '20골' 신기록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해리 케인이 독일 분데스리가 14경기 만에 20골을 넣었다. /사진= 로이터

잉글랜드 출신의 특급 골잡이 해리 케인이 독일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케인은 18일(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서 2골을 몰아치며 팀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올시즌 개막 전 케인은 잉글랜드 토트넘을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이날 분데스리가 14경기 만에 20골째를 기록했다. 역대 분데스리가 최소 경기 20골 달성이다.

종전 기록은 1963-64시즌 21경기 만에 20골을 넣은 우베 젤러가 가지고 있었다. 이어 지금은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는 엘링 홀란드가 지난 2020년 도르트문트에서 22경기 만에 20골을 넣었다.

한편 케인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승점 3점을 챙기며 시즌 전적 11승2무1패(승점 35)로 선두 레버쿠젠(승점 39)과의 승점을 4점 차로 유지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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