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에콰도르 SECA 한글본 공개…국민의견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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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부터 내년 1월6일까지 20일간 한국-에콰도르 전략적 경제협력 협정(SECA) 협정문 영문본과 한글본 초안을 자유무역협정(FTA)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국민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통상협정 관련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하고 한글본 번역 신뢰도를 높이고자 관련 규정(산업부 예규 제127호)에 따라 상대국과 기 타결한 협정문과 그 번역본을 공개하고 의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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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부터 내년 1월6일까지 20일간 한국-에콰도르 전략적 경제협력 협정(SECA) 협정문 영문본과 한글본 초안을 자유무역협정(FTA)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국민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0월11일 서울에서 양국 간 SECA 협상 타결을 알리는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발효 시 현재 40%인 현지 자동차 수출 관세가 15년 이내에 무관세가 된다. 또 건설중장비나 배, 김, 라면 수출 관세도 크게 낮아지거나 사라진다. 반대로 새우를 비롯한 에콰도르산 농수임산물도 기존 남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과 비슷한 수준에서 관세를 없애거나 낮춘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 중 한-에콰도르 SECA 협정문 정식 서명을 거쳐 이른 시일 내 발효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관계부처 및 전문가와 함께 이 기간 접수된 의견을 검토해 한글본을 확정하고 내년 중 정식 서명과 국회 비준동의 요청 등 남은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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