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힘 실린다

도지사 초청 시민과 토크 콘서트
부산대 캠퍼스 유휴지 개발 사업
1028지방도 국도 승격 등 현안
박완수 지사, 적극적 지원 약속

부산대 양산캠퍼스 부지 내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과 양산 동서 간 1028 지방도 국도 승격 등 지역 현안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박완수 경남지사가 양산시민과의 간담회에서 이들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박 지사는 18일 오후 양산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도지사 초청 양산시민과의 토크 콘서트’에서 지역 주민의 질문과 건의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나동연 양산시장과 도·시의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시민 질의의 답변에서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지(66만㎡) 개발을 위한 국토교통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추진 및 양산문화예술의 전당(시립미술관 건립 포함) 건립·바이오 헬스 산업 육성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 확대 ▷양산 상북~웅상 1028 지방도 국도 승격 및 신설 지원 ▷부산 노포~양산 웅상~울산 KTX역 광역도시철도 양산웅상선의 조속한 추진 ▷양산 웅상 회야강 르네상스 사업 지원 ▷저출산 문제와 청년 주거 관련 정책 ▷황산공원 복합레저사업 활성화 및 낙동강 유람선 운항 지원 ▷부울경 양산수목원 조성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양산시민이 건의하신 사업들은 경남도 역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야로, 추진 필요성과 시급성에 공감한다. 이들 사업을 도 역점사업에 포함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이어 “양산은 최근 물금역 KTX 정차로 서울·경기· 충청권까지 이동 편의성이 대폭 확대되는 등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 급부부상하면서 부울경 중심도시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앞으로 광역철도 양산 웅상선과 김해 진영에서 KTX울산역을 잇는 동남권 순환광역철도까지 운행되면 부울경을 하나로 묶는 순환 교통망이 구축돼 양산이 또 한번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지 개발사업은 시가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등 첨단 기업체 및 공공기관·연구소 유치 등을 통해 미래 먹거리로 창출하겠다는 계획 아래 심혈을 기울이는 것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지 개발 및 1028 지방도 국도 승격 등은 도의 동부경남 발전계획에도 포함된 시의 현안사업으로, 도와 협의해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 시민 건의사항 역시 분야별로 신속하게 이행계획을 세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