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연주부터 연극까지…온라인서 만나는 예술의전당 공연

최주성 2023. 12. 1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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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연주부터 연극, 발레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 영상을 어디서나 감상할 수 있는 플랫폼이 문을 열었다.

예술의전당은 지난 16일부터 공연영상 플랫폼 '디지털 스테이지'의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디지털 스테이지'는 고화질로 제작된 공연 영상을 어디서나 감상할 수 있도록 맞춤 제작된 영상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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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영상 플랫폼 '디지털 스테이지' 개시…시범운영 첫해 완전 무료
예술의전당 '디지털 스테이지' [예술의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연주부터 연극, 발레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 영상을 어디서나 감상할 수 있는 플랫폼이 문을 열었다.

예술의전당은 지난 16일부터 공연영상 플랫폼 '디지털 스테이지'의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디지털 스테이지'는 고화질로 제작된 공연 영상을 어디서나 감상할 수 있도록 맞춤 제작된 영상 플랫폼이다.

클래식, 연극,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실시간 스트리밍과 주문형 비디오(VOD)로 제공한다. 현재 50여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으며 매달 새로운 공연이 업로드된다.

연극 '오셀로', '양손프로젝트'를 비롯해 클래식으로는 '정경화 & 케빈 케너 듀오 콘서트',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 KBS교향악단' 등을 만날 수 있다. 발레 '지젤', '심청', 가족공연 '두 바퀴 자전거'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서비스한다.

또한 클래식 레이블 도이체 그라모폰(DG)과 계약을 맺고 DG 소속 아티스트의 공연을 촬영해 DG 플랫폼 '스테이지 플러스'와 예술의전당 '디지털 스테이지'에서 서비스한다.

지난달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출연한 공연 '안드리스 넬손스 &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는 스트리밍과 VOD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지난 15일 스트리밍된 비킹구르 올라프손의 공연도 VOD로 업로드할 예정이다.

'디지털 스테이지'는 PC와 스마트폰, 태블릿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은 앱스토어에 등록이 완료되는 대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내년 12월 31일까지는 시범 운영 기간으로 해당 기간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예술의전당은 2013년부터 'SAC 온 스크린' 사업으로 공연 영상을 제작해왔다. 이후 공연 영상 제작 스튜디오 '실감'을 열었고 이번 '디지털 스테이지'를 운영해 공연 영상 배급 분야에 도전한다.

장형준 예술의전당 사장은 "이번 디지털 스테이지 플랫폼 출시는 일상 속에서도 수준 높은 콘텐츠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소통 채널"이라며 "계속해서 최상의 콘텐츠를 제공하며 사랑받는 플랫폼을 위한 아카이브는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예술의전당 '디지털 스테이지' [예술의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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