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내버스 60주년…"대중교통 수송분담률 60% 달성 목표"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내버스 60주년 기념 미래비전 선포식이 18일 오후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부산 시내버스 업계 임직원을 비롯해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박대근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성현도 부산버스조합 이사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내빈축사 후 시내버스 종사원 60명의 축하 메시지 전달, 시내버스 종사원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시내버스가 걸어온 여정을 돌아보고 미래비전을 선포하는 순서가 마련됐다.

부산버스조합측은 "부산시내버스는 과거 지입제로 시작해 준공영제에 이르기까지 시민의 이동편의 증진과 이용 부담 경감으로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왔다"고 말했다.

이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융합으로 수요 응답형 버스(DRT), 중앙버스전용차로(BRT), 서비스형 미디어(MaaS)를 적극 추진하고 초고령화 시대의 교통약자 이동편의 지원, 기후위기 시대의 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단과 지역간 연계를 위한 환승·편의시설을 확대하고 빅데이터 기반으로 사람 중심의 노선개편을 통해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60% 달성에 일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성현도 부산버스조합 이사장은 "부산시내버스 60주년을 재도약의 전환점으로서 미래비전을 선포한다. 부산시내버스가 시민들과 함께 해온 만큼 미래의 동반자로서 편의성과 효율성을 제공하고 사회공헌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