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효민 “립싱크 가수로 유명... 원래 연기 위해 만든 그룹”자폭 익살(꼰대희)

사진=유튜브 꼰대희 캡처

사진=유튜브 꼰대희 캡처

[뉴스엔 권미성 기자]

가수 효민이 그룹 티아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12월 17일 김대희 유튜브 ‘꼰대희’ 채널에는 가수 티아라 효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효민은 근황을 묻는 말에 "솔로 활동을 한 지 좀 됐다. 최근에 연기 다시 하고 싶어서 준비하고 있다. 어렸을 때 연기를 좀 했다"고 답했다.

효민은 "저희 (티아라) 멤버 전원이 원래 배우를 하고 싶어 했는데 사장님께서 '멤버 전원이 연기하는 그룹을 만들겠다'고 했었다"고 데뷔 시절을 회상했다.

김대희는 효민의 수줍은 말투를 보고 "개미 기어가는 목소리라서 연기하는 것도 노래하는 것도 상상이 안 간다"고 말하자, 효민은 "무대 할 때는 하나도 안 떨린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대희는 "그러면 여기 무시하냐? 이것도 밥상 무대다. 노래 한번 불러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효민은 "저희가 립싱크 가수로 유명하다"며 웃었다. 이에 김대희는 "왜 자폭하고 있어?"라고 웃음을 터뜨리자, 효민은 "노래 좀 한다. 논란이 있을 정도는 아니다"고 해명에 나섰다.

이를 듣고 김대희는 "효민이는 가창력이 좋은 걸로 알고 있다"며 응원했다.

효민은 뮤지컬 '시카고' OST인 '올 댓 재즈'를 열창했다. 이에 김대희는 "목소리가 개미 기어가듯 해서 기대 안 했는데, 노래 부를 때 확 달라지네"라며 놀라워했다. 효민은 "술을 좀 마시면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효민은 2009년 걸그룹 '티아라'로 데뷔해 'Bo Peep Bo Peep'(보핍보핍) 'Roly-Poly'(롤리폴리) 'Lovey-Dovey'(러비더비) '너 때문에 미쳐' 'TTL'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인기를 얻었다. 효민은 2014년 'Nice Body'(나이스 바디)로 처음 솔로곡을 발표했고, 이후 'Sketch'(스케치) 'MANGO'(망고) '으음으음(U Um U Um)' 등 다수 앨범을 발매하며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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