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명품백 논란에 "답변하지 않겠다"

이철영 2023. 12. 18. 18: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따로 답변하지 않겠다"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재벌 총수의 프랑스 파리 술자리 논란엔 "과도한 표현"이라고 선을 그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최근 논란이 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따로 특별히 답변드리지 않겠다. 이전 홍보수석 있을 때 정리된 것으로 알고 있고, 특별히 거기에 대해서는 답변드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일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尹-재벌 총수 '술자리 논란'에 대통령실 "과도한 표현"
尹 대통령 "국민이 경제 개선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 당부

대통령실 관계자는 1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최근 논란이 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따로 특별히 답변드리지 않겠다. 이전 홍보수석 있을 때 정리된 것으로 알고 있고, 특별히 거기에 대해서는 답변드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일축했다. /박숙현 기자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따로 답변하지 않겠다"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재벌 총수의 프랑스 파리 술자리 논란엔 "과도한 표현"이라고 선을 그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최근 논란이 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따로 특별히 답변드리지 않겠다. 이전 홍보수석 있을 때 정리된 것으로 알고 있고, 특별히 거기에 대해서는 답변드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일축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김승호)에 배당됐다. 서울의소리 측이 지난 6일 윤 대통령 부부를 대검찰청에 '청탁금지법 위반 및 뇌물 수수 혐의'로 고발하면서다.

지난달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는 윤 대통령 취임 뒤인 지난해 9월 김 여사가 재미교포인 최재영 목사로부터 300만 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받았다는 의혹을 영상과 함께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최 목사가 손목시계 몰래카메라로 촬영, 함정 취재 논란이 불거진 사안이기도 하다.

아울러 대통령실 관계자는 2030 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나흘 앞둔 지난 11월 24일 윤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 한 식당에서 재벌 총수들과 술자리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저녁 식사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술자리라는 것이라기보다는 저녁 식사 자리였고, 이미 보도된 것보다도 훨씬 늦은 시간에 일을 마쳤다"며 "이 때문에 저녁 식사들을 다들 못해 저녁 식사를 가진 것으로 알고 있다. 그것을 술자리라고 표현하는 것은 좀 과도한 표현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늘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올 한 해를 결산하고, 내년의 국정운영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회동에서 올해는 경상수지 흑자가 300억 불 예상되며 내년에는 경상수지, 성장, 고용, 물가 등 거시지표가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민이 경제 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할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청년, 취약계층의 주거, 교육, 복지에 대한 치밀한 지원 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특히 한파가 몰아치는 동절기에 취약계층에 대한 민생 지원을 빈틈없이 할 것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끝으로 윤 대통령은 내년도 국정운영과 관련해 부처 간 칸막이를 과감하게 허물고, 과제 중심으로 부처 간 협력체계를 강화할 것을 지시하고, 대통령실과 총리실에서 이를 점검하고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cuba2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