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실손보험료 내년 18% 오른다…956만명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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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실손의료보험료 인상률이 평균 1.5% 수준으로 확정됐습니다.
손해율이 큰 3세대 실손보험료를 올리는 대신 1세대 실손보험료를 내리는 식으로 인상률을 낮췄는데요.
대신 자동차 보험료는 적극 인하하기로 업계가 뜻을 모았습니다.
김동필 기자, 실손보험료 인상폭이 드디어 정해졌군요?
[기자]
개별 가입자별로 좀 차이는 있겠지만 평균 1.5%가량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지난해 14.2%, 올해 약 8.9% 오른 것과 비교하면 인상폭은 줄었습니다.
다만, 실손보험 가입 시기별로 인상률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먼저 1세대 실손은 평균 4% 정도 내려가게 됩니다.
또 지난 2021년 출시된 4세대 실손은 동결될 예정이고요.
반면 2세대는 평균 1%대, 3세대는 18%가량 인상될 전망입니다.
3세대 손해율이 작년 131%, 올해 상반기 156%에 이를 정도로 크게 뛰어 3세대 실손보험의 인상폭을 크게 가져갈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입니다. 2017년 4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실손보험에 든 956만 명에게 적용됩니다.
다만, 이번 인상률은 어디까지나 평균치인 만큼 개별 가입자 인상률은 보험계약이 갱신되는 시기에 적용되는 인상률에 따라 달라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반면 자동차 보험료는 인하될 것 같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손해보험업계는 큰 틀에서 내년 자동차 보험료를 내리기로 했는데요. 앞서 업계에선 지난해 4월과 올해 2월에도 자동차 보험료를 내린 바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고금리와 물가상승 등에 따른 어려움을 분담하고자 보험료 인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다만 얼마나 내릴지는 미정인데요.
각 회사의 경영상황 등에 맞춰 따로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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