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4번째 가격 인하...매월 약 77억원 절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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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축용 배합사료 시장의 17.4%를 점유하고 있는 (주)농협사료가 추가적인 가격인하를 단행한다.
이번 조치로 지난해 12월부터 가격 인하에 들어간 농협사료 가격은 4번째 인하를 거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주)농협사료가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사료가격을 추가 인하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농협사료는 "국제 곡물가격 하락 및 최근 환율 안정세 등을 반영해 12월 추가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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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경영 안정 지원 차원...포대당 700원 추가↓
시장점유율 17% 주요 사료기업...매월 77억원 절감효과
[파이낸셜뉴스] 양축용 배합사료 시장의 17.4%를 점유하고 있는 (주)농협사료가 추가적인 가격인하를 단행한다. 최근 안정세에 들어선 밀가격을 반영해 시장 가격과 농가 경영을 모두 안정화시키겠다는 취지다. 이번 조치로 지난해 12월부터 가격 인하에 들어간 농협사료 가격은 4번째 인하를 거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주)농협사료가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사료가격을 추가 인하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농협사료는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3차례에 걸쳐 배합사료 포대(25kg 기준)당 총 1425원을 인하해왔다. 이어 오는 20일 출고분부터는 배합사료 포대당 700원을 추가로 인하하여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인하 조치까지 포함하면 누적 인하율은 14%에 이를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농협사료를 이용하는 축산농가의 전체 사료비 절감액은 매월 약 77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농협사료는 "국제 곡물가격 하락 및 최근 환율 안정세 등을 반영해 12월 추가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7월 1t 당 332달러까지 치솟았던 국제 옥수수가격은 10월 기준 14.5% 하락한 284달러까지 내려왔다. 대두박 가격 역시 7월 1t 당 582달러에서 10월 541달러로 7%가량 가격을 내린 상태다.
농식품부는 사료업계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축산농가 경영부담 완화 방안을 협의해 왔다. 지난 13일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이 (주)농협사료 충청지사를 방문해 제조원가 하락분이 사료가격에 적기에 반영되도록 요청한 것이 일정 부분 반영된 셈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앞으로도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사료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며 "나머지 사료업체도 이번 가격 인하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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