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날' 커리, 3점슛 8개 모두 실패...286경기 연속 성공 기록 중단

금윤호 기자 2023. 12. 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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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NBA) '3점슛 도사'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정규리그 연속 3점슛 성공 기록이 멈춰섰다.

이날 경기는 골든스테이트의 앤드류 위긴스가 4쿼터에서 3점슛 4개를 포함해 10득점을 올렸고, 크리스 폴의 슛과 커리의 자유투가 들어가면서 사실상 승리를 굳혔다.

커리는 역대 NBA 3점슛 1위(3,505개)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이날 3점슛을 넣지 못하면서 그의 1위 기록은 268경기에서 멈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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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커리 사진=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구단 공식 SNS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3점슛 도사'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정규리그 연속 3점슛 성공 기록이 멈춰섰다.

골든스테이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모다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18-114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골든스테이트의 앤드류 위긴스가 4쿼터에서 3점슛 4개를 포함해 10득점을 올렸고, 크리스 폴의 슛과 커리의 자유투가 들어가면서 사실상 승리를 굳혔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를 이끈 선수는 커리가 아닌 28득점을 기록한 클레이 탐슨이었다. 톰프슨은 28점 중 3점슛 5개로 15점을 올렸다.

반면 커리는 7득점에 그쳤다. 특히 3점슛 8개를 던졌지만 모두 넣지 못하면서 '3점의 달인' 체면을 구겼다. 커리가 3점포를 하나도 넣지 못한 것은 지난 2018년 11월 이후 약 5년여 만이다.

커리는 역대 NBA 3점슛 1위(3,505개)를 달리고 있다. 또한 3점슛을 가장 많이 연속으로 성공시킨 경기도 1, 2위를 모두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3점슛을 넣지 못하면서 그의 1위 기록은 268경기에서 멈추게 됐다.

커리에게는 아쉬운 날로 기억되겠지만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3연패 뒤 2연승을 기록하면서 서부지구 11위(12승 14)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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