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 북한 ICBM 도발…한미일 한목소리 규탄, '억제력 강화' 예고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발사했다. 한미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핵작전 연습을 하기로 합의하자 미국을 직접 타격할 수 있는 ICBM 역량을 과시하며 무력시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미일은 한목소리로 북한의 ICBM 발사를 규탄하며 억제력 강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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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비대위원장 인선 결론 못내…"필요한 절차 거친뒤 판단"
국민의힘은 18일 소속 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열어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을 논의했으나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필요한 절차가 조금 남아있기 때문에, 그 과정을 거친 후에 (비대위원장 인선을) 판단하겠다"며 "공개적인 절차일 수도 있고, 비공개적인 절차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다만 "당의 지도체제 정비를 오래 미룰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시간을 많이 끌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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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부겸 "이낙연 포용해야"…이재명 "백지장도 맞들어야"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1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만나 "당을 위해서 더 큰 폭의 행보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용산 CGV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영화 '길위에 김대중' 시사회 행사에서 이 대표를 만나 이런 얘기를 했다고 기자들에게 전했다. 김 전 총리는 "얼마나 어렵게 만들어진 정치적 큰 흐름인가"라면서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그동안의 역사를, 그걸 더 큰 물줄기로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 그런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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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민주당 돈봉투 의혹' 윤관석에 징역 5년 구형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무소속 윤관석 의원에게 검찰이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에 대해서는 총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김정곤 김미경 허경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의원과 강씨의 정당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윤 의원에게 징역 5년을 처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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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복궁 담벼락 '두번째 낙서범' 검거…경찰 자진 출석
경복궁 담벼락을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한 모방범행 용의자가 범행 하루 만인 18일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인 20대 남성 A씨가 이날 오전 11시 45분께 서울 종로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20분께 경복궁 영추문 좌측 담벼락에 붉은색 스프레이를 이용해 길이 3m·높이 1.8m로 특정 가수와 앨범 이름을 낙서한 혐의(문화재보호법 위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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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우 국토장관 후보자 "현재 집값, 국민소득에 비해 높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현재 집값이 소득 수준에 비해 높은 측면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 자료에서 "그간 급등했던 집값과 국민의 주택 구매 능력 등을 고려해 볼 때 현재 집값이 소득 수준 대비 높은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집값 변동 폭이 깊어지지 않도록 하면서 국민 주거 안정이라는 일관된 목표 아래 다양한 주거 수요에 부응하는 충분한 주택 공급, 취약 계층에 대한 주거 안전망 확충, 실수요자의 원활한 주거 이동 등을 위한 정책을 적극 살펴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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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먹인 정경심 "아들 상장, 실제 활동 결과…세상 물정 몰랐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2019년 첫 기소 후 4년여 만에 재판정에서 피고인 신문에 응했다. 그는 아들 조원씨의 수료증이나 상장은 실제 활동에 기반을 두고 있어 위조한 것이 아니라면서도 이같은 행위가 '셀프 수여'로 오해받을 수 있다는 점을 당시에는 몰랐다며 반성한다고 말했다. 아들이 심각한 학교 폭력을 당해 극단적 선택을 할까 두려워 24시간 관리했다며 울먹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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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 공급망 핫라인' 첫 회의…"요소 등 공급망 관리 협력"
한국과 중국이 요소 등 주요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핫라인'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국 상무부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1차 공급망 핫라인 회의와 제4차 한중 산업협력단지 실무회의를 잇달아 열고 공급망 등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한중 상무장관 회담과 지난 4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5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에서 합의한 공급망 핫라인 활성화 등의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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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본관 난입 방조' 우리공화당 조원진 벌금 500만원
지난 2019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반대하며 지지자들의 국회 본관 진입 시도를 방조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5단독 이보람 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주거침입) 방조·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조 대표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우리공화당 비서실장 오모 씨와 지지자 지모 씨는 각각 벌금 400만원과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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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7세 생일맞은 교황, 건강악화에 교회개혁 막판 전력질주
프란치스코 교황이 17일(현지시간) 87세 생일을 맞이했다. 종교 전문가들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고령에 따른 건강악화 때문에 오히려 가톨릭 개혁에 더 열성적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관측한다. AP, dpa통신 등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청 복지단체의 후원을 받는 가족들과 함께 생일잔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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