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6명 사상자 낸 안성 붕괴사고 책임자 5명 송치

지난 8월 6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도 안성시 공사장 붕괴 사고에 책임이 있는 관계자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현장소장 등 시공사 관계자 2명과 하청 업체 관계자 2명, 감리사 관계자 1명 등 5명을 송치했습니다.

앞서 지난 8월 9일 경기 안성시 옥산동 신축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베트남 국적 노동자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진행 중이던 건물 9층 바닥 시설물이 무너지며 발생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합동감식을 벌여 콘크리트 타설 작업 순서가 지켜지지 않았고, 지지대 설치도 안전 절차를 위반한 상태로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시공사를 상대로 관련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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