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북 교육기부 유공자는 누구?…서동연 교사 등 10명 수상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북지역 단체 2곳도 수상

‘2023년 교육기부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18일 전북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전북교육청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2023년 교육기부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18일 전북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도교육청은 적극적인 나눔 실천으로 전북교육 발전에 기여한 교직원과 개인, 유학생, 단체를 선정해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교사와 개인, 유학생 등 총 10명과 단체 2곳이 표창을 받았다.

먼저 교직원의 경우 서동연 한국치즈과학고 교사와 권혁선 전주고 교사가 수상했다. 서 교사는 특성화고 학생 제과·제빵 실습 능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권 교사는 자원순환을 통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계측 기부에 앞장 선 공로로 각각 수상했다.

개인의 경우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교육기부 활동에 앞장서온 박지윤씨와 학생 진로와 직업선택 방향에 기여한 정상현씨, 직업계고 취업에 힘써온 김양수씨, 미래교육과 진로교육지도에 앞장서 온 조진욱씨 등 4명이 수상했다.

단체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북지역본부가 선정됐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는 지난 19년 동안 사랑의 장학기금 조성 사업을 펼쳐왔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북본부는 통학버스 운영비 약 3억원과 안전우산 1500개를 지원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딘티치엠, 유아신, 왕걸, 니탈리아 위자야 등 4명의 유학생도 상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도내 초등학교에서 자국의 언어, 문화, 자연환경, 특성 등을 소개하는 등 교육 재능기부를 적극 펼쳐왔다.

서거석 교육감은 “올 한 해 교육기부 건수는 수혜 학교 106학교, 수혜 학생 수 5058명에 이른다”면서 “앞으로도 교육기부가 교육자원봉사로 확장돼 따뜻한 마음이 교육공동체 전체로 체계화될 수 있도록 더욱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여식에서는 전북도시가스 주식회사의 도서 기증식도 함께 열렸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