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먹튀, 반등의 여지도 없다..."맨날 초콜릿만 먹고 벤치에 앉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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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귀 은돔벨레가 비판을 받았다.
프랑스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낸 은돔벨레.
토트넘 팬들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빈자리를 은돔벨레가 채워줄 것이라고 믿었다.
은돔벨레의 스타일은 프리미어리그(PL)와 전혀 맞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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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탕귀 은돔벨레가 비판을 받았다.
프랑스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낸 은돔벨레. 2019년 7월, 6200만 유로(약 878억 원)라는 막대한 금액을 발생시키며 토트넘 훗스퍼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는 여전히 깨지지 않은 토트넘의 클럽 레코드다.
그만큼 많은 기대를 받았다. 토트넘 팬들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빈자리를 은돔벨레가 채워줄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은돔벨레의 스타일은 프리미어리그(PL)와 전혀 맞지 않았다. 부상과 부진으로 입지를 굳히지 못했고 경기에 나와서도 영향력은 거의 없었다. 다소 게으른 플레이로 인해 경기 도중엔 선수들과 관중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결국 전력 외 자원이 됐다. 2021-22시즌 전반기 출전 시간은 1000분을 넘지 못했고 후반기 '친정팀' 올림피크 리옹으로 임대를 떠났지만 반등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엔 약간의 가능성을 보였다. 김민재의 소속팀이었던 나폴리로 임대를 떠났고 컵 대회 포함 40경기에 나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완벽한 주전은 아니었지만, 나폴리가 스쿠데토를 달성하는 데 약간의 보탬을 했다.
이번 시즌엔 기회도 있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 지도자가 바뀐 만큼, 프리 시즌 때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주전으로 올라설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는 실패로 끝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은돔벨레의 매각을 준비했고 결국 '임대'를 통해 튀르키예로 떠났다.
PL보다 수준이 낮은 만큼, 여기서 반등을 노렸다. 하지만 은돔벨레는 더욱 추락했다. 대부분 교체 출전에 불과했고 공격 포인트는 한 개도 없다. 최근엔 감독과의 면담을 통해 입지가 올라가나 싶었지만, 최근 리그 2경기에서 모두 벤치에 앉았고 직전 경기에선 교체로 출전하지도 못하는 등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비판도 받았다. 튀르키예 축구 전문가 레방 튀즈망은 "갈라타사라이는 은돔벨레라는 이름의 선수를 영입했다. 하지만 그는 맨날 초콜릿만 먹으며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본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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