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日 금리 결정 기다리며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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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4% 내린 3만2758.98에 거래를 마쳤다.
이를 두고 세계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일본이 금리 정상화에 시동을 건다는 관측이 나왔다.
전날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 시점이 "오늘 회의의 논의 주제였다"고 언급하면서 뉴욕증시가 급등하자 진화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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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4% 내린 3만2758.98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며 리스크 회피를 위한 매도에 나섰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설명했다.
이번 회의의 최대 초점은 마이너스 금리 정책 해제 여부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최근 통화정책과 관련해 "연말부터 내년에 걸쳐 한층 더 도전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세계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일본이 금리 정상화에 시동을 건다는 관측이 나왔다. 닛케이는 "시장은 정책 변화가 있을 경우 엔화 강세로 돌아갈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금리인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은 존 윌리엄스 미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도 짐이 됐다. 윌리엄스 총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CNBC방송 인터뷰에서 "우리는 현재 금리 인하를 얘기하고 있지 않으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발언대로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돌려놓기 위해 충분히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있는지 질문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 시점이 "오늘 회의의 논의 주제였다"고 언급하면서 뉴욕증시가 급등하자 진화에 나선 것이다.
중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하면서 중화권 증시도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40% 하락한 2930.80에, 홍콩 항셍지수는 0.97% 밀린 1만6629.23에 거래를 끝냈다. 지난 6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대만 자취안지수는 이날 차익 실현 매도세에 0.12% 내린 1만7652.03에 장을 마쳤다.
박가영 기자 park08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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