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총장, '비행 재개' KF-16 탑승해 훈련…방위태세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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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이영수 참모총장이 18일 안전점검 뒤 비행이 재개된 KF-16에 탑승해 방위 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영수 총장은 비행 재개 첫날인 이날 충남 서산 20전투비행단을 방문해 KF-16 전투기에 탑승하고 조종사들과 전술요격 훈련을 함께했다.
조사결과 엔진실 내부에서 탈락한 고무 패킹이 엔진 안으로 들어가 추력이 급격히 감소한 게 추락 원인으로 밝혀졌고, 공군은 같은 엔진을 사용하는 기체들의 안전점검 뒤 이상이 없는 전투기의 비행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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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공군은 이영수 참모총장이 18일 안전점검 뒤 비행이 재개된 KF-16에 탑승해 방위 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영수 총장은 비행 재개 첫날인 이날 충남 서산 20전투비행단을 방문해 KF-16 전투기에 탑승하고 조종사들과 전술요격 훈련을 함께했다. 훈련은 가상 적기의 침투에 대응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 총장은 비행 뒤 "조종사들이 항공기를 믿고 비행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점검해주고 정비해 준 정비요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를 언급하며 "적이 언제 어떠한 도발을 해오더라도 즉시 출격해 제압할 수 있는 대비 태세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9월 KF-16 전투기가 20전비에서 이륙하던 중 엔진이상으로 추락하자 공군은 사고기와 같은 엔진을 사용하는 KF-16과 일부 F-15K의 비행을 중지했다.
조사결과 엔진실 내부에서 탈락한 고무 패킹이 엔진 안으로 들어가 추력이 급격히 감소한 게 추락 원인으로 밝혀졌고, 공군은 같은 엔진을 사용하는 기체들의 안전점검 뒤 이상이 없는 전투기의 비행을 재개했다.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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