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에 각 안세워도 … 팬덤 올라탄 여권의 신데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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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50)은 한국 정치사에서 자주 등장한 법조인 출신 유망주지만 이례적으로 빠른 시간에 팬덤을 형성했다는 특징이 있다.
내년 총선에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운 보수 여당이 한 장관에게 러브콜을 쏟아내는 것도 그의 '스타성'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한 장관처럼 현직 대통령의 최측근 참모인데 팬덤을 몰고 다니는 것은 한국 정치사에서 드문 현상이다.
문재인 정부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유사한 경우지만 그는 당으로 넘어오기 전에 낙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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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50)은 한국 정치사에서 자주 등장한 법조인 출신 유망주지만 이례적으로 빠른 시간에 팬덤을 형성했다는 특징이 있다. 내년 총선에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운 보수 여당이 한 장관에게 러브콜을 쏟아내는 것도 그의 '스타성'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한 장관이 갖는 또 다른 특징은 현직 대통령과의 관계다. 현재 권력과 차기 권력 간에 긴장관계가 형성되고, 이를 통해 차기 권력이 정치 기반을 넓혔던 사례와는 다르다. 한 장관처럼 현직 대통령의 최측근 참모인데 팬덤을 몰고 다니는 것은 한국 정치사에서 드문 현상이다. 문재인 정부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유사한 경우지만 그는 당으로 넘어오기 전에 낙마했다.
1973년 서울 태생인 한 장관은 압구정동에 위치한 현대고를 거쳐 1996년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재학 중이던 1995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8년 27기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2003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로 배치를 받은 뒤 윤석열 대통령과 SK 분식회계 사건, 대선 비자금 사건 등 주요 수사를 함께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9년에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했다. 대검찰청 정책기획과장, 서울중앙지검 초대 공정거래조세조사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6년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 때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 당시 수사팀장이던 윤 대통령과 호흡을 맞췄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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