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뚫어야 경기도 탈환 … 영입인재 올인하는 국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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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에서 경기도 정치 1번지인 수원을 공략하기 위한 여권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영통구는 지난해 6월 치러진 수원시장 선거에서 당선된 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 표차가 4표에 불과했으며, 대통령선거 땐 경기도지사를 지낸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겨우 166표 앞선 것을 감안하면 국민의힘 후보가 공략해 볼 만한 지역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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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 공략에 열 올려
내년 총선에서 경기도 정치 1번지인 수원을 공략하기 위한 여권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수원 출신인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총선에 내보내기 위해 '핀셋 개각'까지 단행했다. 영입 인재인 김현준 전 국세청장(수원갑)과 이수정 경기대 교수(수원정)는 이미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총선 모드에 들어간 상태다.
수원은 20대 총선에서 5곳으로 지역구가 확대된 후 21대 총선까지 두 차례 더불어민주당이 5곳을 모두 싹쓸이했다. 국민의힘은 경기 남부벨트에 여당 바람을 불게 만들려면 수원 공략에 성공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거 박지성 선수 영입이 아이디어 차원에서 오르내리고,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의 '수원 투입' 필요성까지 흘러나오는 것은 수원 공략의 절박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국민의힘에 스카우트된 김 전 청장은 18일 매일경제와의 통화에서 "50대 이상 중장년층 사이에서 '이제는 한번 바꿔보자'는 분위기가 확실히 강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방 장관도 김 전 청장과 같은 수원 수성고 출신이며 경제 엘리트 관료로 주목받고 있다. 방 장관은 수원병이나 수원무에 투입될 전망이다.
수원무는 김진표 국회의장의 불출마로 강력한 경쟁자가 될 현역이 없다. 대신 김 의장의 보좌관 출신인 이병진 민주당 지역위원장 직무대행과 3선 수원시장을 지낸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져 이들과의 경쟁이 예상된다.
이 교수가 예비후보로 등록한 수원정은 영통구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 3선의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박광온 의원과 경쟁을 펼쳐야 한다.
영통구는 지난해 6월 치러진 수원시장 선거에서 당선된 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 표차가 4표에 불과했으며, 대통령선거 땐 경기도지사를 지낸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겨우 166표 앞선 것을 감안하면 국민의힘 후보가 공략해 볼 만한 지역구로 평가된다.
[서동철 기자 /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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